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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 > 정책 2020. 08. 21. Fri
정책스킨케어 3월과 6월, 메이크업 6월에 잘 팔린다!화장품 통계, 중국이 우수...‘네이버’ 때문인가? 불로소득 없나?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크다. 우리와 비슷한 기후를 가진 지역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도 있다. 특히 수십 가지 품목에 이르는 화장품을 언제 론칭하고 판매에 집중할지 파악하기 어렵다. 느낌만 갖고 있고 합리적인 데이터는 없다.

지금까지 경험하고 판매 상승을 유발한 시점은 상반기에는 318과 618프로모션이고 하반기에는 광군절이다. 오프라인 데이터는 없지만 티몰 등 전자상거래업체들이 발표한 데이터를 보면 평상시와는 달리 막대한 판매가 이루지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이 총량적인 판매규모는 데이터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품은 수많은 품목이 있고 사용 시기 등도 제각각이다. 특히 한번 구매한 화장품의 재구매율 기간은 보통 2-3개월이다.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판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산자부나 통계청, 식약처, 화장품협회 등 정부기관이나 단체에서 발표하는 세부적인 통계는 없다. 총 수출액, 생산액밖에 없다. 특히 수많은 온라인플랫폼들도 판매 수량이나 품목에 따른 변화 등을 발표하는 곳은 없다. 도대체 어느 시기에 어떤 품목이 잘 판매됐는지 파악하고 예측할 수 없다.

코로나때 어떤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는지 어느 시기에 어떤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지 예측할 길이 없다. 주먹구구식이다. 이 같은 통계를 생산하는 곳은 공공재 성격의 데이터를 비공개적으로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한편으로는 ‘네이버’에 종속돼 데이터가 생산되지 않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하다.

때문에 화장품은 마케팅이나 연구소 등 특정 집단에 의존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한다. 또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수성과 과거의 관행에 따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중국은 월별, 품목별로 판매데이터를 집계해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시장 전체의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주고 있다.

최근 타오바오와 티몰 뷰티는 GMV(전자상거래업체가 특정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 총 판매량)데이터를 발표했다. 흔히 중국 통계는 신뢰도가 낮다고 치부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품의 경우에는 정확하다. 전자상거래플랫폼이 발표한 데이터와 국내 기업들이 발표하는 데이터가 거의 일치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의 GMV데이터에 따르면 스킨케어는 3월 51%, 4월 42%, 5월 27%, 6월 51%, 7월 33%다. 3,4월에 집중적으로 판매되고 3개월 정도가 지난 6월데 다시 회복하는 그래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국내 기업들도 스킨케어부문의 중국 판매 전략을 수립할 때 이 같은 시기를 고려해 론칭하고 바이럴마케팅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보다 합리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스킨케어부분의 스킨케어세트는 3월 81%, 4월 90%, 5월 17%, 6월 54%, 7월 78%로 증가했다. 318과 618프로모션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3,4월에 집중적인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마스크 팩은 3월, 53%, 4월 52%, 5월 32%, 6월 40%, 7월 20%로 특정 기간에 집중되지 않고 있다. 1인1팩 등 일상적인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센스는 6월 8,313%, 7월 6,500%다.

로션과 크림은 3월 44%, 4월 54%, 5월 45%, 6월 94%, 7월 30%다. 618프로모션이 진행된 월에 판매량이 급증했다. 아이크림은 3월 40%, 4월 40%, 5월 31%, 6월 48%로 월별 기복이 크게 없다. 다만 7월에는 -2% 감소하는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또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3월 23%, 4월 24%, 5월 34%, 6월 40%, 7월 42% 등이다. 318이나 618프로모션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킨케어는 2,3개월의 사용 기간을 갖고 있지만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품목 특성이 반영도니 것으로 풀이된다.

메이크업 디바이스는 3월 38%, 4월 50%, 5월 35%, 6월 50%, 7월 50% 등이다. 향수는 3월 39%, 4월 41%, 5월 55%, 6월 76%, 7월 64% 등으로 6,7월에 집중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튼 현재의 상황에서는 국내 화장품은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만 성장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중국 화장품 시장의 다양한 통계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한상익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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