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붙이는 시트 마스크 팩이 중국 시장서 과거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면서 부진에 놓여있던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가 전날 대비 11.84% 상승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오늘 유제놀 및 갈릭산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균 및 항진균 조성물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특허의 주요내용은 ‘본 발명은 유제놀 및 갈릭산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균 및 항진균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유제놀 및 갈릭산의 혼합 조성물은 유해 미생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을 통해 탁월한 항균 및 항진균 활성을 나타내므로 약학적 조성물, 화장료 조성물, 식품 또는 사료 보존용 방부제 등의 용도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해당 특허 조성물은 향후 화장품용 항균 원료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천연 유래 항균 및 항진균 효능을 바탕으로 식물유래 천연 손소독제 제품의 성분으로 적용이 가능하고 식물유래 천연 향균 소재를 이용한 식품 보존재 개발에도 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에스디생명공학은 이달 초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마스크 공장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6월 마스크 클린룸 시설 및 설비라인을 설치하고 현재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연간 1억장 이상의 마슼 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26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1.65% 하락했다. 전체 47개 종목 가운데 MP한강, 라파스, 네오팜 등 3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에스디생명공학, 씨티케이코스메틱스, 씨큐브 등 10개 종목은 상승했다. 스킨앤스킨, CSA 코스믹, 폴루스바이오팜 등 6개 종목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26일 종가기준 MP한강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4.44% 하락했다. 전일대비 50원 내린 1,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라파스의 주가도 3.74% 하락하며 전일대비 850원 내린 2만1,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네오팜의 주가가 3.20% 하락하며 950원 내린 2만8,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아모레퍼시픽(-2.81%), SK바이오랜드(-2.71%), 한국화장품제조(-2.44%), 아모레G(-2.36%), 코스맥스(-2.31%), 한국콜마홀딩스(-2.27%), 본느(-2.27%), 코스온(-2.23%), 글로본(-2.06%), 클리오(-2.01%)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에스디생명공학의 주가로 11.84% 상승하며 610원 오른 5,760원을 기록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주가도 7.53% 상승했다. 전일대비 1,100원 오른 1만5,7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또 씨큐브의 주가가 5.49% 상승하며 전일대비 440원 오른 8,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에프앤리퍼블릭(2.58%), 올리패스(1.80%), 아이큐어(1.61%), 제이준코스메틱(1.24%), 오가닉티코스메틱(0.96%), 아모레퍼시픽우(0.49%), 잉글우드랩(0.11%)의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59 포인트 오른 2369.32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9억4113만주가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14조2790억2700만원이다. 322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고 522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04 포인트 오른 841.35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1억913만7000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17조907억8300만원이다. 622개 종목이 상승하고 611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8월 26일 뷰티 증시 현황]

 *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