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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뉴스 > 정책 2020. 08. 28. Fri
정책중국 관점에서 본 한국화장품 위기 원인? '한한령, 단체관광객 아니다''신제품 및 개성있는 제품 부족, 다양한 유통 진출 부재, 편판관리 등 마케팅 부재, 높은 면세점 판매' 등 때문...

국내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의 위축된 이유는 크게 사드로 촉발된 ‘단체관광객 불허‘, ’한한령‘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영향을 미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본지는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사드 탓‘만 하는 것은 실력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특히 증권가에서도 한한령만 풀리면 곧바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본지는 상장사의 일부는 단일제품이라는 문제와 10년이 넘도록 동일한 제품만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의 트렌드와 맞지 않을 수 있어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최근 들어 중국의 매체들이 매우 고맙게도 ‘한국화장품의 중국 시장 위축‘에 대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관점을 갖고 생각했지만 중국의 관점을 파악할 길이 없었다.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통찰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면 중국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근 중국의 화장품망은 국내의 모 브랜드가 중국에서 로드샵을 잇따라 폐점하면서 축소하고 있다는 사례를 들었다. 특히 과거에 한국의 문화가 중국에 유입되면서 한국의 화장품이 시장에 '한류'라는 바람을 일으켰지만 현재는 쇠퇴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이 같은 전반적인 상황을 에둘러 표현하고 이어 2017년 사드배치 문제로 촉발된 '한한령'은 영향을 미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화장품의 중국 시장 위축은 2017년의 사건과는 거리가 멀다. 더 큰 이유는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초 한국 화장품이 중국서 인기를 끌었던 이유 중 하나는 가격경쟁력이었다. 한국의 다양한 브랜드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브랜드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했기 때문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소비 업그레이드와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화장품의 독립적이고 견실한 장점이 아닌 값싸고 좋은 품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졌다. 한국 화장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지만 품질이나 효과 면에서는 다소 비판적인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국가질량검사총국에서 한국의 다수의 제품들이 황색 포도상구균이나 안티몬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국에서는 평판이 좋을 수 있지만 중국의 기호나 문화가 반영되지 않아 평판이 좋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화장품 시장에서 폭발적인 제품이 나오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활기찬 모습은 거의 볼 수 없다. 제품이 시대를 따라가지 못하고, '신선한 자연'의 독특한 스타일을 살리지 못하고, 가격만을 고수하는 있다. 소비자들에게 인정받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화장품은 가짜가 많다. 가짜의 횡포는 한국 화장품 시장에 오물을 뒤집어 씌웠다. 한국 화장품은 현재 '중국제조 중국발송', '중국제조 한국발송', '한국제조 중국발송' 등 세 가지 위조 상품 세트가 있다. 소비자들은 당연히 한국 화장품에 대한 거부감이 나타날 수 있다. 한국 화장품의 짝퉁이 빈발하는 것은 한국 브랜드의 짝퉁 대처에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산 신예 브랜드의 부상도 한국 화장품을 압박하고 있다. 퍼펙트 다이어리, 화시즈(花西子), Judydoll, HFP 등 중국산 신예 브랜드들의 급속한 성장세는 기존 코스메틱 브랜드보다 높은 가격대, 같은 가격에 중국 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국산 제품 구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 제품 업그레이드도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퍼펙트 다이어리, HFP 같은 인터넷 브랜드에 크게 못 미친다. 예를 들어 퍼펙트 다이어리는 거의 매달 신제품이 출시된다. 중국 내 시장을 겨냥한 이들 국산 신예 브랜드는 더 빠르고 직접적인 시장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생방송 판매도 중국산 신예 브랜드가 한국 화장품보다 더 잘하고 있다.

또 한국 화장품은 수출과 관광 판매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의 성장세를 조사한 결과, 2018년 중국 소비자의 한국 면세점 매출액은 전체 면세점 매출의 73% 정도를 차지했다. 코로나 전염병의 충격으로 한국 화장품의 유통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해석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이 중국 시장에서 다시 부활하려면 기존의 총판이나 단체관광객, 면세점 판매 등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시장을 개척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제대로 된 평판관리 등 마케팅. 적극적인 짝퉁 대처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화월화 기자 / hwh@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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