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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로드숍/드럭스토어 2020. 09. 08. Tue
로드숍/드럭스토어코로나로 화장품 로드샵 '위축' VS 세포라 코리아 '확장'국내에 5호점 론칭...오는 10월 모바일 앱 론칭으로 옴니채널 구축

코로나 전염병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산자부가 발표한 2020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실적에 따르며 2019년 동월 대비 총 매출은 4.4%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2.1% 감소했고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3.4% 증가했다고 밝혀 오프라인 매출이 하락하는 추세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16.1% 증가했다.

또 국내 화장품 오프라인 매장인 화장품 로드샵의 경우에도 코로나 이후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많은 가맹점들은 밝히고 있다. 가맹본부는 이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정확한 증감현황을 파악할 수 없다.

사실 다수의 국내 화장품 로드샵 가맹본부는 사드 이후 급감한 중국 단체관광객과 국내 소비자 이탈, 가맹점들의 단체행동, 가맹사업법 변화, 코로나 사태 등이 겹쳐지면서 가맹사업을 확장시키기 보다는 축소를 지향하고 있다.

   
 

아무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로 볼 때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감소는 당연하다. 하지만 국제적인 오프라인 체인망을 구축하고 있는 세포라 코리아는 이 같이 어려운 시기에 오히려 오프라인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예정대로 지난 4일 여의도 IFC몰에 5호점을 오픈했다. 앞으로 국내 화장품 가맹점의 잠재적 경쟁자다.

이와 관련 세포라 코리아 측은 지난 7일 이메일을 통해 현재 코로나로 오프라인 매장 경영이 어려운 시기인데 매장을 오픈 한 것은 “IFC몰점 오픈을 위한 직원 채용, 교육, 브랜드로부터의 재고 입고가 완료됐다.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조용히 오픈을 진행하게 되었고 적극적인 홍보는 코로나 상황을 지켜본 후 추후 진행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영향으로 기존에 오픈한 4개 매장의 매출은 상황에 대해서는 “세포라 정책상 매출 관련한 내용은 답변이 어렵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세포라는 2019년 10월 국내 첫 매장 오픈 당시 향후 3년 내 14개 매장을 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5호점 오픈을 통해 출점 계획은 변동 없이 진행되고 있다. 브랜드 다양성을 추구하고 선망성 있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등 국내 뷰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스토어 채널의 경계를 넘나드는 제품 경험을 강조했던 옴니채널의 비전과 포부는 오는 10월 론칭하는 모바일 앱을 통해 선보인다.

한편 세포라는 4일 여의도 IFC몰에 5호점을 오픈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내 1호점 삼성동 파르나스몰점과 명동 롯데 영플라자, 신촌 현대 유플렉스, 잠실 롯데월드몰에 이은 다섯 번째 매장이다.

이 날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안전을 위해 생략되었다. 많은 인원들이 운집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제품과 집기의 정기적 소독, 방문 고객 및 스탭의 체온 측정과 손 소독, 교대 근무를 통한 상주 인원 컨트롤 등 매장 방역에 힘써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매장 입구에서는 출입 인원을 통제하며,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체온 측정 후 손 소독을 해야만 매장에 입장할 수 있다.

세포라 여의도 IFC몰점은 519m2 (157평) 면적으로 인터랙티브 앤 플레이풀(Interactive & Playful) 스토어를 지향한다. 비주얼 컨셉이 강조된 세련된 매장으로, 별이 빛나는 하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별빛 천장은 마치 은하수의 별이 쏟아지는 듯한 특별함과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고객들이 제품 테스팅과 사진 촬영을 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고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은 후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남기는 이벤트 등의 고객 참여 활동으로 활성화될 공간이다.

더욱 편리한 쇼핑을 위한 공간 구성도 돋보인다. 오피스가 많은 지역 상권을 고려해 남성 고객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도록 남성 스킨 케어 존을 만들었으며, 스킨 케어 테이블에서는 스킨 케어 상담을 통해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세포라 픽(Sephora Picks) 존에서는 시즌과 테마에 맞는 세포라 추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 한층 더 편하고 직관적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IFC몰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패션, 뷰티, 문화를 아우르는 풍부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쇼핑몰로 손꼽힌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여의도에 위치하고 있어 구매력 높은 잠재 고객을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입지라는 점이 세포라 5호점 지역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작용했다.

세포라 관계자는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세포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하고자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많은 고객분들을 위해 5호점 매장을 오픈하고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여의도 IFC몰점은 유동인구가 많고 금융, 경제의 중심인 서울의 대표 도심지에 위치하여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매장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개별적 뷰티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매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월화 기자 / hwh@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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