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앤스킨•에이씨티•올리패스•제닉•플루스바이오팜, 3년 연속 적자 발생

2020년 2분기 국내 41개 화장품 상장사의 총 매출은 4조 6,835억 원이다. 또 영업이익은 4,119억 원이다. 그렇다면 순이익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 2018년 이들 41개사 총 순이익은 4,048억 원이었다. 2019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한 3,066억 원이었다. 2020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한 1,980억 원이다. 분기 순이익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

2020년 2분기 순이익을 달성한 종목은 네오팜과 코스맥스, 클리오, 한국콜마홀딩스, 한국화장품제조 등 5개밖에 없다. 특히 이들 5개 종목 가운데 코스맥스와 한국콜마홀딩스, 한국화장품제조는 OEM사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반대로 보면 브랜드사는 장사를 허투루 했다고 풀이할 수 있다. 또 CSA코스믹과 코디, 한국화장품은 흑자로 전환됐다.

때문에 이들 41개 상장사 가운데 적자를 보고 있거나 적자로 전환했거나 순이익 규모가 감소한 곳은 무려 33개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9년 2분기에는 25개였다.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종목은 글로본, 리더스코스메틱, 스킨앤스킨, 에스디생명공학, 에이씨티, 에프앤리퍼블릭, 올리패스, 제닉, 제이준코스메틱, 코스온, 플루스바이오팜 등 총 11개다.

 

글로본은 2019년 51억원, 2020년 14억원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은 85억원, 19억원이다. 스킨앤스킨은 11억원, 5억원, 7억원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3억원, 6억원이다. 에이씨티는 55억원, 9천만원, 20억원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은 78억원, 75억원이다. 올리패스는 87억원, 39억원, 74억원이다. 제닉은 60억원, 3억원,14억원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348억원, 52억원이다. 코스온은 19억원, 82억원이다. 플루스바이오팜은 46억원, 16억원, 10억원이다.

또 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된 종목은 라파스(25억원), 블러썸엠앤씨(164억원), 아우딘푸쳐스(23억원), 아이큐어(25억원), 애경산업(39억원), 에이블씨엔씨(108억원), 잇츠한불(13억원), 잉글우드랩(9억원), 토니몰리(131억원), 현대바이오(1억원) 등이다.

2020년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종목은 본느 91.6%, 세화피앤씨 6.0%, 씨큐브 41.6%, 씨티케이코스메틱스 81.6%, 아모레퍼시픽 93.1%, SK바이오랜드 0.9%, 엘지생활건강 3.3%, MP한강 97.1%, 컬레레이 7.7%, 코리아나 77.1%, 코스메카코리아 90.6%, 한국콜마 53.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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