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수요 증가하면서 아로마제품과 융합되는 경향

제55회 중국(광주) 국제뷰티박람회가 지난 9월 4일에 광저우에 있는 중국수출입상품 거래전시관에서 400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로마테라피를 추구하는 향수와 디자인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진단했다.

향수 전시관에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뷰티 제품에도 아로마 성분을 첨가하는 곳도 있었다. 후이샹팡(汇香坊) 브랜드도 그중 하나다. 후이샹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브랜드는 현재 2000개가 넘는 점포를 가지고 있고 연매출이 3억 위안을 넘어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월판매량이 만을 넘어섰다고 했다.

프랑스 수입 원료로 하는 것 이외에 이 브랜드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맞춤 향수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현장에는 DIY 구역을 마련해 사람들이 직접 향수 한 병을 만들 수 있다.

광저우의 탁분(卓芬) 화장품 회사의 전시장에서 다양한 병 향수뿐 아니라 고체향 연고, 아로마 붓 등 개성 품종도 전시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창업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업무가 주로 해외에 있었다. 현재 중국 국내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고, 회사 업무는 이미 국내 시장으로 옮겼다.’라고 했다.

 

현재 중국 소비 시장에서는 개성화 향수를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향수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으며, 뷰티 제품에서도 아로마 제품과 융합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헤어 케어 제품 전시 구역에서도 아로마 성분이 들어간 바디워시와 샴푸를 볼 수 있으며, 치약류에도 상큼한 향기가 난 아로마 제품이 있다. 이 관계자는 "어떤 립스틱 생산상이 협업자를 찾고 있고 같이 아로마 립스틱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 테크놀로지와 성분을 브랜드의 포인트로 하는 것 외에 제품 포장에 있어서도 더욱 독특하고 디자인적인 포장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늘었다. ‘제품 포장이 바로 우리 브랜드의 특징이다.’라고 소거단(小巨蛋) 치약 브랜드 담당자는 말했다. 이 브랜드 전시관에서 전부 제품들이 다 미니멀한 포장을 사용해 흰색 배경벽과 서로 호응해 사람들에게 이 브랜드의 자연 성분 콘셉트를 전달했다.

또 디자인적인 베하우(贝豪) 마스크팩 전시관에도 미니멀한 전시 방식을 했다. 베하우 마스크의 신제품인 프래티넘 시리즈 제품도미니멀한 ‘블랙+화이트’ 포장으로 제품 성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신제품을 업그레이드시켜 마스크의 양면에 다 식물섬유와 플래티넘 가루, 탄소분말을 섞어 유효성분의 극대화를 보장할 수뿐만 아니라 제품에 독특한 디자인감을 부여했다.

뷰티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브랜드 간 동질화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많은 제품들이 디자인적인 포장을 브랜드의 핵심 중 하나로 삼아 차별화된 제품 형태를 통해 브랜드만의 우세를 형성하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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