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은 과거부터 정치권과 거리가 멀다. 따라서 정치, 사회적으로 큰 사건이 터지더라도 당사자는 아니었다.

최근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던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건이 터져 어수선하다. 이번에는 화장품상장사인 스킨앤스킨의 경영진이 연관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스킨앤스킨은 오늘(16일) 2020년 10월 15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풍문 또는 보도)(대표이사 등의 횡령배임혐의설)에 대해 답변했다.

‘당사는 2020년 10월 15일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 당사의 이**회장과 이해일 대표이사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직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입수하지 못하여 정확한 사유와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 2020년 10월 5일 이사회결의에 의해 대표이사가 이해일에서 권경식으로 변경됐다. 이해일은 2020년 10월 5일 이사회결의 무효확인소송 및 2020년 10월8일 대표이사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했다. 이로 인해 경영권 분쟁소송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향후대책은 ‘당사는 구속영장발부 사유 및 기소여부를 파악한 후,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당사는 언론보도를 통하여 검찰의 구속영장청구 사실만을 인지한 상태이며, 향후 진행사항에 따라 공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추후 변경되는 사항이나 추가로 확정되는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사항을 즉시 공시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청구 이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예정이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마감 기준 화장품 주가가 0.71% 상승했다. 전체 47개 기업 가운데 코스맥스, 아모레퍼시픽, 잇츠한불, 클리오, 토니모리 등 17개 기업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글로본, 현대바이오, 제닉, 아이큐어, 한국화장품, 한국콜마 등 28개 기업은 하락했다.

금일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움 가맹점 협의체인 전국 아리따움 경영주 협의회, 전국 아리따움 점주 협의회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3.07%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CSA코스믹이 7.61% 상승하며 금일 가장 큰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어 코스맥스(3.39%), MP한강(2.83%), 클리오(1.84%), 한국화장품제조(1.83%), 애경산업(0.74%), 토니모리(0.52%), LG생활건강(0.13%)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기업은 글로본이며 금일 5.81%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올리패스의 주가도 4.62% 하락했다. 이어 본느(-4.30%), 에프앤리퍼블릭(-2.47%), 현대바이오(-2.40%), 아우딘퓨쳐스(-1.99%), 제닉(-1.81%), LG생활건강우(-1.66%)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금일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19.68 포인트 내려간 2341.5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9억2020만5000주가 거래됐다. 코스닥 지수는 10.60 포인트 내려간 833.84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2억7582만7000주가 거래됐다.

[10월 16일 뷰티업종 증시 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