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케어용품 시장 수요 증가...90, 95년 세대와 1,2선 도시 공략

중국의 여성 화장품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시장에서 퇴출을 당하지 않으려면 세계 각국의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은 계속해야 하지만 뭔가 다른 아이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다소 경쟁이 느슨한 이 새로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에 소요되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충당하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시장을 직접 발굴해 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한다면 강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문화 등이 다른 중국에서 이를 실현하기에는 아직은 여러모로 부족하다. 때문에 중국의 다양한 연구소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치밀하게 분석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소비수준 향상 등으로 개인 위생청결관리 제품과 홈케어가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로 개인위생관리 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헤어케어, 바디케어, 구강관리, 여성청결제, 홈케어에 대한 시장이 새로운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제일재경비즈니스데이터센터(CBNData)와 티몰이 공동으로 헤어케어, 바디케어, 구강관리, 여성청결제, 가정용품 등 5개 품목 동향을 분석한 ‘티몰 국제 개인케어와 가정 청결 용품 업계 소비 통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티몰 플랫폼에서 개인 케어와 홈케어제품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 케어와 홈케어는 옌즈경제(颜值经济, 외모 중심의 소비 활동에 따른 경제효과)의 영향을 받아 더욱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코로나 전염병의 확산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연령대는 90, 95년 이후 젊은 층이 전체의 50%의 소비를 하면서 개인 케어와 홈케어의 소비 주력 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는 1, 2선 도시 의 소비 비중이 여전히 높아 전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2선 도시의 소비 비중이 가장 높다.

품목별로 보면 최근 3년 동안 티몰 플랫폼에서 개인 케어와 홈케어 제품이 점점 세분화되고 있으며 품목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느는 것이다. 이 중 바디로션과 구강 케어제품에 대한 소비 비중이 비교적으로 높다.

이와 함께 샴푸와 염모제는 소비 비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소비 증가 속도도 높아서 핵심 품목이다. 또 드라이, 헤어타월, 남성 청결제, 욕실용품세트, 헤어컨디셔닝 오일, 디퓨저 등 제품은 다른 품목보다 훨씬 더 높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염모제의 경우에는 핀둬둬가 지난 8월24일 한국관이 오픈됐다. 여기서 아모레퍼시픽의 염모제인 미쟝센 헬로 버블 컬러가 지난 10월 12일 현재 97,000개가 판매되면서 시장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판매가격은 35.5위안이었다.

현재 중국은 개인 케어와 홈케어 제품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디케어와 구강케어, 샴푸, 염모제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헤어 관련 제품의 증가하면서 관련 디바잉스인 드라이와 헤어타올, 헤어컨디셔닝 오일 등의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시장에 대한 다각정인 분석과 접근이 필요해졌다. 우선 90, 95년 이후 젊은 층과 1,2선 도시를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 4선 및 그 이하의 도시에 대한 중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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