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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뉴스 > 유통 2020. 10. 22. Thu
유통네이버의 괄목할만한 성장...티몰, 추석연휴 판매 데이터 분석일본 스킨케어 및 마스크 팩, 한국 미용기기, 태국 라텍스, 말레이시아는 제비집 판매 증가

우리는 아직도 코로나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이 모였다하면 코로나가 확산된다는 게 정부의 공식적인 통계다. 때문에 지난 추석에 온 집안 친지들이 성묘도 차례도 지내지 못하는 불행한 역사가 기록됐다.

하지만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은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여행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내 여행객이 6억3700만명으로 집계돼 여행업이 전면적으로 회복되었다. 하지만 해외여행이 여전히 제한되면서 추석 연휴 동안 해외 제품에 대한 소비가 크게 성장했다는 통계가 최근 발표됐다.

   
 

해외 제품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됐다고 밝힌 곳은 중국 정부가 아닌 티몰이라는 상업적인 전자상거래플랫폼의 데이터다. 우리의 경우에는 네이버가 시장을 독점하면서 이 같은 민간 데이터를 생산하는 곳이 없어 추세를 간접적으로나마 파악할 길이 없다. 오로지 통계청이나 산자부의 데이터에 의존해야 한다.

티몰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제품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아이슬란드 매출이 동기 대비 700% 이상 성장했고 모나코의 스파 ‘미용실 라인 미용’에 관한 제품 매출이 동기 대비 200%를 성장했고, 일본의 가장 큰 면세점 LAOX의 매출이 동기 대비 105%를 성장했다.

특히 중국과 4시간 이내에 있는 인접한 국가 제품이 여전히 큰 인기를 끌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제품이 큰 성장을 했다. 일본은 스킨케어와 마스크 팩, 한국은 미용 기기, 태국은 라텍스 베개, 말레이시아는 제비 집 등이다. 일본, 한국, 태국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98%, 69%를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슬란드, 모나코, 쿠바, 덴마크, 그리스 등 중국과 비행 시간이 10시간이 넘는 북유럽과 남미 국가들도 특히 인기가 있었다. 10월 1~7일 티몰에서 아이슬란드, 모나코, 쿠바, 그리스, 덴마크 등 소중 여행 나라 상품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이 가운데 아이슬란드는 전년 대비 930%, 모나코는 740%, 쿠바는 남성 향수, 그리스는 요거트 마스크 팩, 덴마크는 어유보건품 등이 인기가 높았다는 것.

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기 해외 여행지에서 꼭 가야 하는 백화점, 면세점의 거래는 크게 증가했다. 10월 1~7일 일본의 가장 큰 면세점인 LAOX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매출이 동기 대비 105%를 성장했고 홍콩 샤샤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를 성장했고 호주의 가장 큰 약국인 Chemist Warehouse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4%를 성장했고 일본 국민 브랜드인kobayashi(소림제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5%를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 발생 후 첫 번째로 맞는 긴 연휴지만 자유로운 여행이 통제되면서 개인 관리와 가정생활에 관한 수입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티몰 데이터에 따르면 수입 미용기기 매출은 930%, 가정용 청소품은 180%, 보건품은 165%, 애완동물 건강식품은 209%를 늘었다.

출국하지 않고도 글로벌 SPA를 체험할 수 있는 '미용실선 라인 미용' 관련 제품인 ‘미용실 라인 마스크팩’, ‘미용실 라인 미용기기’ 등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월 1~7일 티몰에서 ‘미용실 라인 마스크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넘게 성장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 ‘미용실 라인 마스크팩’ 브랜드인Dermalogica 매출은 동기 대비 600% 성장했으며, 그리스 마스크팩인KORRES 매출은 동기 대비 14배나 늘어났다.

지금까지 티몰에 입점된 해외 브랜드가 2만 5000개가 넘어 5100여 개 품목으로 84개 나라나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이번 추석 연휴를 통해 중국 사람들은 굳이 해외여행 등 출국하지 않고도 티몰에서 전 세계의 좋은 수입품을 살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특히 온라인에서 수입 제품을 구입하면 오프라인 면세점과 매장에서 줄서기 등 기존의 번거로움을 겪지 않았다.

또 온라인에서 구매하면 '집까지 배송'이라는 가벼운 체험 그리고 추석 연휴 동안 플랫폼에서의 판촉 할인 행사에 따른 가격 인하 등의 이점이 발생하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트랜드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특히 국내의 경우에도 면세점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이 필요하다.

양정정 기자 / jungjung@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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