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야•이쟈치 1,2위 기록...콰이쇼우 26명, 타오바오 15명, 더우인 9명

코로나가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그렇잖아도 정신없는 세상을 더 정신없게 만들고 있다.

▲ 생방송 왕홍 GMV 9월 차트

화장품의 경우에도 영향이 만만치 않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소비 품목의 변화와 대중 집합장소 기피로 오프라인 마켓이 감소하고 온라인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국내 화장품의 최대 수출 시장에서도 변화가 나타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중국 화장품마켓도 전자상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거기다 왕홍 생방송 판매가 매력 있는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왕홍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기 힘들다. 직접적인 접촉도 어렵고 에이전트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의사를 타진할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에는 웬만한 왕홍의 경우에는 어중이떠중이 화장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자칫 방송을 잘 못할 경우 판매량이 기대만큼 미치지 못하면 가치가 하락으로 이어져 명예가 실추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왕홍시장이 성장하면서 중국은 왕홍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자칫 국민들이 허위사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상업연합회는 <중국상업연합회 2020년 2차 단체 표준 프로젝트 계획에 관한 통지서>를 통해 <생방송을 통한 쇼핑 운영과 서비스 기본 규범>과 <온라인 쇼핑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체계 평가 지침> 등 두 가지 기준을 제정한다고 발표했었다.

우리의 경우에는 현재 네이버의 검색알고리즘 조작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따라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사 제품을 우대를 위해 검색 알고리즘을 조작했다가 제재를 받은 네이버 쇼핑과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해 법 개정을 추진한다. 전자상거래법과 플랫폼과 입점업체 사이를 규율하는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등 2개 법 개정안에 검색 결과 조작을 방지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화장품은 왕홍 생방송 판매에 관심이 높다. 최근 중국에서 지난 9월 한 달 동안 왕홍에 대한 월 판매량과 판매액, 활동하는 플랫폼 등을 담은 ‘9월 생방송 전자상거래 GMV 월간 차트 TOP 50’를 발표됐다. BiaNews, WeMedia, 봉황망 패션, 봉황망 엔터테인먼트, 신완이(新腕儿)가 공동으로 조사했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웨이야(타오바오)가 9월 한 달 동안 30억 위안 가까운 판매기록을 세워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쟈치가 15억 위안으로 2위다. 3위부터는 1,2위와는 달리 수억 위안으로 판매액이 현격한 차이가 발생했다.

또 왕홍이 활동하는 플랫폼은 1위부터 3위는 타오바오에서 4위부터 7위는 콰이쇼우인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왕홍의 플랫폼의 경우에는 콰이쇼우가 26명의 왕홍으로 가장 많았고 타오바오가 15명, 더우인은 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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