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억 2,5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5개월 연속 행진

지난 10월 화장품 총 수출액은 9월보다 1억 달러 정도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동월 대비 16.3% 증가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은 전년 동월대비 15.3%, 9월 48.8%, 10월 16.3% 등 3달 연속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화장품 수출은 큰 폭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일선 화장품 브랜드는 좋아지는 기미를 보이는 곳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산자부는 10월 국내 총 수출입 실적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수출은 449.8억달러(△3.6%)이고 수입은 390억달러(△5.8%)로 무역수지는 59.8억달러로 6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가 △2.0일 부족해 총 수출은 감소했으나,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5.6% 증가한 21.4억달러를 기록했다는 것.

화장품의 경우에는 7억 2,500만 달러로 지난 2019년 10월 대비 16.3% 증가했다. 특히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실적이 지난 9월에 폭등한데 이어 또다시 소폭 상승했다. 지난 9월의 국가별 수출 실적은 전체 6억 700만 달러 가운데 중국이 2억 1,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10월에는 2억 9,000만 달러다.

또 아세안 지역은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했고 미국은 4,000만 달러로 13.0% 증가했다. 지난 9월의 경우에는 아세안 지역은 4,000만 달러(8.8%), 미국은 4,000만 달러(38.3%)였다.

제품별 수출 실적은 두발용 제품이 2,260만 달러로 (11.0%)이고 기타화장품 5,670만 달로(1.2%)이고 메이크업 및 기초화장품 4억 1,800(△2.8%)만 달러다. 메이크업과 기초화장품 수출 비중이 전년 동우러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우리기업의 화장품이 세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미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두발용제품 및 기타화장품 등의 수출이 호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윤모 장관은 “우리 수출은 지난 달 7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이번 달은 일평균 수출이 9개월 만에 증가하면서 최근 회복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이후 좀처럼 살아나지 않던 일평균 수출액이 지난달 20억달러를 넘긴데 이어, 이번 달은 1년여 만에 21억달러를 초과하는 실적을 거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아도,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지난달에 이어 연속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화장품 등의 新수출 품목이 지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바이오헬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진단키트의 우수성 덕분에 사상 처음으로 연간 수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한때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가전, 철강, 차부품 등의 품목들도 지난달부터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수출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디커플링 등 리스크에 대비하고, 최근의 긍정적 수출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범부처 수출지원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 특히, 11월에는 총리주재 제3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 수출 시스템의 디지털·온라인化를 적극 추진하여 무역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무역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교역시장에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