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역직구와 플래그쉽 점진적 개선세 보이며 중국 수출이 외형 성장 주도...

애경산업이 3분기 실적은 부진했다. 매출 1,522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1%, 영업이익 44.7%, 당기순이익 56.9% 감소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471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65.1% 감소했다. 특히 홈쇼핑은 54% 면세는 84%가 감소했다.

 

하지만 증권가는 4분기기부터 수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으로 이익 체력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이라는 메시지를 냈다. ‘3분기 수출 매출은 280억원(YoY+4%)으로 전분기비 88% 성장하며 전년수준을 넘어섰다. 광군제 물량이 일부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이나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영업활동 또한 정상화됨에 따라 회복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제시했다.

따라서 ‘4분기 또한 대 중국 수출이 외형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T mall 역직구와 T mall 플래그쉽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면서 수출 채널이 +3% YoY 성장하며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안타증권(박은정)과 현대차투자증권(정혜진)이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에 대한 분석과 4분기 전망 리포트다.

[유안타증권(박은정)]

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522억원(YoY-11%), 영업이익 82억원(YoY-45%)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69억원)을 20% 상회했다. 매출은 대체로 부합하나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 모두 수익성이 예상을 상회했다.

▶화장품 부문은 전년 동기비 매출 37% 하락하고, 전분기비 44% 성장한 47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65%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화장품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 중심으로 빠른 개선세가 나타났다.

3분기 수출 매출은 280억원(YoY+4%)으로 전분기비 88% 성장하며 전년수준을 넘어섰다. 광군제 물량이 일부 선반영 된 것으로 보이나 중국 현지 온/오프라인 영업활동 또한 정상화됨에 따라 회복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수는 전년 동기비 60% 감소하며,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었으나 전분기비 8% 성장함에 따라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채널별 매출 성장률(YoY)은 홈쇼핑, 면세는 각각 54%, 84% 감소했다. 전분기비 매출이 증가됨에 따라 수익성은 7%(QoQ+15%p, YoY-6%p)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생활용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동기비 9% 성장한 1,051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각각 7%, 36% 성장했다. 위생용품 수요 지속 및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더해지며 견고한 외형이 이어졌다.

수출은 전년동기비 36% 성장했는데, 중국 수요 강세 및 베트남 진출 효과 등이 더해진 영향이다. 매출이 견고함에 따라 브랜드 투자가 일시적으로 확대됨에도 영업이익률 하락이 0.6%p 수준에 그쳤다.

4분기 또한 대중국 수출이 외형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수출이 개선 중이나, 내수에 드리워진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익체력이 전년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행히도 내수 수요는 저점을 지나고 있다.

애경산업의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644억원(YoY-15%), 영업이익 85억원(YoY-49%) 전망하며, 화장품 부문은 매출 690억원(YoY-34%, QoQ+46%), 영업이익 75억원(YoY-53%, QoQ+116%) 반영했다.

2020년 연결 영업이익 280억원(YoY-54%), 2021년은 433억원(YoY+55%) 예상한다. 2021년은 수출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으로 이익 체력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26,000원으로 소폭 상향한다.

[현대차투자증권(정혜진)]

3분기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실적 기록했다. 상반기부터 견조한 흐름 유지한 생활용품 부문이 기록 중인 안정적 매출액에 화장품 부문의 수출 채널 개선된 실적이 더해진 영향이다.

화장품 부문의 실적 회복이 동사 주가 상승 모멘텀의 키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내수 주요 채널인 홈쇼핑, 면세는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색조 제품의 수요 부진 영향권인 것으로 판단되나, Tmall 역직구 포함 수출 채널이 +3%YoY 성장하며 중국 시장에서 여전히 견조한 제품 수요가 확인돼 긍정적이다.

생활용품 부문의 안정적 실적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 감소하며 화장품 부문 매출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26,000원 유지

주요이슈 및 실적전망은 20년 3분기 실적은 매출 1,522억원(-11.0%YoY, +24.9%QoQ), 영업이익 82억원(-44.7%YoY, 흑전 QoQ)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견조한 실적 시현한 가운데 화장품 수출 채널 실적 개선. 재고폐기손실 등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전분기비 소폭 감소하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

화장품 부문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0% 감소한 471억원, 부문 영업이익 35억원 기록했다. 면세 채널, 인바운드 급감 영양 지속되며 -85%YoY 역성장했다. 홈쇼핑 채널, 색조 제품 수요 둔화 영향 지속 및 장마로 인한 비수기 효과 더해지며 -55%YoY 역성장이 추정된다. 수출 채널은 +3%YoY 성장했다. Tmall 플래그쉽 점진적 개선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군제 물량 역시 실적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활용품부문은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한 1,051억원 기록했다. 위생용품 매출에 3분기 선물세트 판매 효과 더해져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수출 채널과 온라인 채널이 각각 +30%YoY, +29%YoY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생활용품의 Tmall 플래그쉽 진출로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전망은 코로나19로 인한 인바운드 급감 및 색조 제품 수요 부진 지속되고 있어 화장품 부문 실적 회복 시기는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나 화장품 부문의 점진적 실적 회복 속도 가정 시에도 2021FP/E 17.4x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지 않은 편이다. 유통 트래픽 및 색조 코스메틱 제품 수요 회복과 함께 동사 실적과 주가 흐름 모두 점진적 우상향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 26,000원 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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