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4,479개서 2020년 4만개 넘어설 듯...

중국의 미용기기(뷰티 디바이스)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어 주목된다. 하지만 2020년에는 2019년 보다 신규 등록업체가 적어졌다. 

티몰의 데이터에 다르면 지난 2018년 중국의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50억2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또 티몰 인터내셔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년간 뷰티 디바이스의 증가 속도가 거의 100%에 이르고 있고 2019년 쌍11절 행사 당일에 25만 개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44%를 증가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를 적극 도입해 각 브랜드 마다 연 간 1억 위안(한화 170여억원)의 매출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중국의 치차차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말까지 미용기기 업체 등록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발표했다. 2010년 1,202개, 2011년 1,436개, 2012년 1,539개, 2013년 2,170개, 2014년 4,120개, 2015년 5,489개, 2016년 8,88개, 2017년 12,721개, 2018년 17,290개, 2019년 24,479개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2015에 5천개를 2017년에 1만개를 2019년에 2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2019년은 2만 4000개로 전년 대비 41.6% 증가해 지난 10년 중 가장 많은 업체가 진출해 시장이 성숙돼 가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0년의 경우에는 1분기에 3,194개, 2분기 5,401개, 3분기 4,424개가 신규로 등록했다. 지난 3분기 동안 총 13,019개가 증가했다. 따라서 2020년 말에는 총 4만개 가량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19년 1분기에는 4,431개, 2분기에는 6,080개, 3분기에는 7,854개가 등록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미용 기기 관련 기업 등록량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9.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분포의 경우에는 광동성이 19,95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산동성 9,510개, 장쑤성 4,607개, 절강성 4,327개, 상해성 4,044개, 하남성 3,805개, 안후이성 3,551개, 산서성 3,006개, 사천성 2,631개, 베이징 2,525개 등이다.

 

자본규모의 경우에는 100만 위안 이내의 미용기기 업체가 3만9,000개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100만 위안에서 500만 위안은 미용기기업체는 2만8,000개로 전체의 34%를 500만 위안 이상의 미용기기 업체는 1만4000개로 전체의 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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