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산업 > 화장품 2020. 11. 09. Mon
화장품히팅(온열)화장품 다시 유행할까? '2000년대 초,중반 러시'과거 활성화하지 못한 원인 분석해 문제점 해결해야...

2000년대 초중반쯤 국내 화장품에 히팅 화장품(피부에 바르면 열이 나는 화장품)이 유행을 했다.

히팅 화장품을 이대 해당 제품들은 바르면 피부의 온도가 약 4~5℃가 상승되면서 열기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피부 속 깊숙이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해 일시적으로 생긴 잔주름을 완화시켜 준다. 그리고 모공을 열어줘 각질과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해준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이나 엘지생활건강 그리고 화장품 로드샵들이 잇따라 개발했다. 이후 브랜드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은 물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등한시하면서 시장은 유지 발전하지 못했다. 지금은 유명무실하다.

2000년대 중반이 국내 화장품의 개발 열기가 가장 높은 시기였다. 로드샵이 경쟁적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에서 차별화를 갖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중소브랜드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K 대표는 "각 로드샵마다 한 달에 수백 개의 신제품이 쏟아냈다. 일정기간 동안 소비자로부터 반응을 얻지 못하면 퇴출됐다“고 회상했다.

   
 

최근 코스맥스가 히팅(온열)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과거 보다 조금 구체화 됐다. 립 제품에 주로 활용되던 바닐릴부틸에텔(Vanillyl Butyl Ether,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크림 제형에 적용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다.

앞으로 히팅 화장품이 2000년대 초중반처럼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수의 브랜드가 해당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특히 해당 카테고리가 활성화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해 이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회사 코스맥스(대표 최경∙이병만)가 피부 흡수력 개선에 효과적인 '온열'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람의 피부는 평균적으로 30~32℃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 피부의 온도가 이보다 떨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며 각종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 민감성 피부 질환이 잘 생기는 것이 이 때문이다.

더욱이 차가워진 피부는 화장품이 잘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지만,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거나 온열감이 충분하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코스맥스 CB 랩(Lab)은 기존 온열 화장품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립 제품에 주로 활용되던 바닐릴부틸에텔(Vanillyl Butyl Ether)을 크림 제형에 적용했다. 바닐릴부틸에텔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전한 무독성 · 저자극 원료로, 즉각적인 온열 효과와 우수한 온열감 지속력 등이 특징이다.

새롭게 개발한 온열 화장품은 도포 즉시 효과가 나타나 △피부 흡수력 개선 △찜질 효과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온열감이 오래 지속되며 흡수 후에도 씻어낼 필요가 없어 사용이 간편하다.

박명삼 코스맥스 R&I센터 원장은 “온열 화장품은 페이셜, 바디 앤 헤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형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해당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등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모사의 바디용 마사지 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기초 화장품은 물론, 색조 화장품, 마스크 팩 등 다양한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건희 기자 / geonhee@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