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상위권 포진...SNP 등 마스크 팩 브랜드 선전

엘지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들이 중국 광군절 핫딜 판매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가 자료를 비공개 방침으로 처리하면 파악할 길이 막막하다. 중국의 한 지인이 알리바바의 광군절 판매 데이터를 확보했다. ‘2020년 광군절 스킨케어 카테고리 한국 브랜드별 매출 순위’에 관련된 데이터다. 자료에 대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 데이터는 지난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예약판매(예열기)와 11월1일부터 10일까지의 본판매(카이먼홍), 그리고 11월11일부터 자정까지 판매한 광환절 등 세가지 단계의 판매 실적과 이를 모두 합친 판매 실적이다.

1위는 엘지생활건강의 후가 2,40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설화수가 1,552억 원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3위는 닥터자르트가 487억 원, 4위는 AHC 367억 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자르트는 에스트로더가 2019년에 AHC는 2017년에 유니레버가 인수한 브랜드다.

이어 이니스프리가 281억 원(5위), 오휘 281억 원(6위), 라네즈 277억 원(7위)이다. 또 마스크팩 브랜드의 경우에는 제이엠솔루션이 143억 원(8위), SNP 86억 원(9위), 파파레시피 84억(10위), 메디힐 80억 원(13위), 리더스 65억 원(15위) 등으로 나타났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선전이 주목된다. 18억 원을 판매고를 올렸다. 2020년 3월27일에 창업주인 정운호씨가 다시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 국내의 쟁쟁한 로드샵 브랜드 가운데 23위권 안에 든 로드샵은 이니스프리와 네이처리퍼블릭 뿐이다.

한편 국내 23개 스킨케어 브랜드 광군절 매출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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