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야, 리쟈치, 신바 순...광군절 당일 7억명 3,328억위안 소비

지난 11일 광군절 하루 동안 총 7억 명의 소비자가 3,328억 위안어치의 제품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생방송을 통한 구매는 88억 위안에 이른다.

성도수거(星图数据,Syntun) 자료 캡처

광군절이 끝남에 따라 다양한 통계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최근 7년째 온라인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성도수거(星图数据,Syntun)’가 지난 11월11일 당일 전체 전자상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광군절 당일 화장품 판매액의 경우에는 로레알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에스티로더, 랑콤, 후, 시세이도, OLAY, 설화수, SK2, 자연당, 라메르 등의 순이었다. 국내의 엘지생활건강의 더후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각 4위와 7위를 기록해 새로운 가능성을 주고 있다. 중국 로컬 브랜드는 자연당 한 곳이다.

또 이들 10개 브랜드의 평균 판매가격은 로레알 207.4위안, 에스티로더 1,276.6위안, 랑콤 1,103.8위안, 후 818.5위안, 시세이도 386.7위안, OLAY 244.4위안, 설화수 679.8위안, SK2 1,607.1위안, 자연당 248.4위안, 라메르 2,625.7위안 등이다.

따라서 2,000위안 이상의 초 고가는 라메르다. 1,000위안 이상의 고가는 에스티로더, 랑콤, SK2 등 4개다. 7-800위안대의 중가는 국내 브랜드인 후와 설화수다. 200위안의 저가는 로레알과 자연당이다.

후와 설화수가 7-800 위안대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200 위안대 시장에서 로레알과 경쟁해야할 신규 브랜드 개발 및 육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또 광군절에는 거의 모든 브랜드가 할인을 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팔아도 큰 이익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성도수거(星图数据,Syntun)데이터에 따르면 광군절 행사 기간의 할인율이 35% 이상이고 히트상품의 할인율이 50% 이상으로 평균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랑콤의 아이크림은 광군절 당일 티몰 플랫폼에서 원플라스원을 단행해 50%를 할인했다는 것이다. 

성도수거(星图数据,Syntun)는 지난 11일 광군절 당일에 22개의 전자상거래플랫폼이 브랜드는 81,923개, 상품은 3,146만개가 각각 참여했으며 7억 명의 소비자가 소비를 했다고 밝혔다. 11일 당일 전체 온라인 매출은 3,328억 위안이다 이 중 티몰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징동, 핀둬둬, 쑤닝은 각각 26%, 6%, 3%로 그 뒤를 이었다.

품목별 거래액은 가전제품 소비가 가장 많았고 이어 휴대폰이나 디지털 제품, 의류, 뷰티/케어 등의 순이었다. 특히 당일 생방송을 통해 88억 위안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거래액을 기록한 왕홍은 웨이야, 리쟈치, 신바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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