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부진 등 악재국면 탈출...중국사업 비젼발표 뒤따라야

최근 화장품 주가는 3분기 실적부진과 특별한 호재가 없어 하락 등 지지부진한 국면이 이어졌다. 하지만 왕이외교부장의 방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지부진하던 화장품 주가가 3.03% 폭등하면서 웬만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이번 방한에서 특별한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표면적으로나마 한한령 해제조치 등 가시적인 조치가 발표되면 당분간 화장품 종목의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각 종목이 중국사업에 대한 비젼발표가 뒤따르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이 외교부장 방한 소식에 화장품 주가가 반등했다.

이어 에이블시엔씨가 오랜만에 반등 했다. 지난 16일 저조한 3분기 실거발표 이후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오늘(20일) 전날 대비 6.40% 폭등하면서 단숨에 8,150원으로 올랐다. 8천원대 주가는 지난 8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50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154억원이다.아무튼 오늘 화장품 종목은 전체 47개 종 목 가운데 37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5개 종목은 하락했다. 컬러레이가 7.87%로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 13일부터 지속돼온 하락세가 멈췄다.

한국콜마는 지난 16일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16일 450원, 17일 400원, 18일 350원, 19일 600원이 하락했다. 오늘은 1,600원이 오르면서 47,000원의 주가를 회복했다.

코스맥스의 경우에도 반등했다. 지난 13일부터 하락세가 확연했다. 19일에는 99,000원까지 떨어졌다. 2,500원이 오르면서 하루만에 10만 원대를 회복했다. 12만원대를 회복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종목이 반등했지만 코스온과 아우딘퓨처스, MP한강, 아이큐어, 올리패스 등은 하락했다. 코스온의 경우에는 지난 20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오늘은 6.00%(300원) 폭락하면서 불안정한 모습이다.

아이큐어의 경우에는 화장품과는 밀점한 관련이 없는 종목이므로 왕이부장 방한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최근 코로나 백신 이슈로 지난 13일 450원, 16일 4,400원, 17일 200원, 18일 7,500원 등 12,550원이 폭등했다. 이후 19일 100원, 오늘 700원이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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