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왕이 외교부장 방한과 23일 코스피 지수 사상 첫 2600선 돌파라는 외부적 호재 등으로 화장품 주가는 반등했다. 오늘(24일)도 상승을 기대했지만 0.93% 하락하면서 지속적인 상승 기류를 타지 못했다.

지난 16일부터 상승세가 뚜렷했던 라파스가 가장 높은 4.59% 하락하면서 23,900원으로 마감했다. 25,000원의 가격대가 하루 만에 끝났다. 라파스는 화장품 보다는 바이오 쪽에 가깝다. 초기에는 니들 패치 화장품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패치형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을 이용한 의약품 및 백신패치를 상용화하고 있다. 때문에 코로나 발생을 주목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격히 상승했다.

잉글우드랩이 2.21% 하락했다. 19일 100원, 23일 120원, 24일 110원 등이 각각 내렸다. 잉글우드랩은 코스메카코리아가 몇 년 전 씨티케이코스메틱스와 FDA 이슈가 불거지면서 우회적인 미국 수출을 하기 위해 인수한 곳이다. 3분기 매출액은 64억원이고 영업이익이 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엘지생활건강 등 대형주가 하락했다. 전날 대비 아모레퍼시픽은 1.78%, 엘지생활건강은 1.34%, 아모레퍼시픽우는 1.20%, 엘지생활건강우는 0.14% 각각 하락했다.

한편 24일 종가기준 전체 화장품 주가가 0.93% 하락했다. 전체 47개 기업중 라파스, 잉글우드랩, 아모레퍼시픽, 한국화장품 등 17개의 기업의 주가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온, 오가닉티코스메틱, 아이큐어, 아우딘퓨쳐스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메카코리아, 블러썸엠앤씨, 스킨앤스킨, 에이씨티, MP한강, 폴루스바이오팜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라파스는 오늘 4.59% 하락하며 장에서 가장 크게 낙폭했다. 전일대비 1,150원이 내려간 2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잉글우드랩도 이날 2.21% 하락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1.78%), 한국화장품(-1.38%), LG생활건강(-1.34%), 아모레퍼시픽우(-1.20%) 등 기업들의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반면 코스온은 오늘도 6.72% 상승세를 보이며 금일 장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일대비 340원이 오른 5,400원으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오가닉티코스메틱도 3.60% 상승률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또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아이큐어도 금일 3.34%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대비 2,000원이 오른 6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아우딘퓨쳐스(3.03%), 올리패스(2.22%), 세화피앤씨(2.07%) 등 기업들이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피도 전일대비 15.17포인트가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인 2617.76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19포인트 떨어진 872.1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11월 24일 뷰티 증시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