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티몰 등 유통업체 해외 무료배송 정책 등으로 활력...

중국 화장품 브랜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자국 시장에서 매출 상승 및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며 뉴욕 증권거래소 등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사실이 속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총 수출은 2018년 수출은 25억 달러( 164억 위안)이고 2019년은 27억7400만 달러(182억 위안)이었다. 2020년 1~3분기 동안에는 총 75만2500톤, 31억3900만 달러(약 206억 위안)를 수출했다고 밝혀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중국 화장품 브랜드는 자국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진출을 시도되고 있다. 허보리스트(백초집)는 중국 화장품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했다. 2008년 프랑스 샹젤리제 플래그십 스토어에 2015년에는 파리에서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론칭했다.

티몰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700만 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중국 화장품을 구매했다는 것이다. 광군절 동안 중국 국산 뷰티 거래액이 10배 이상 증가해 전체 수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올해 5월 이후 자연당의 해외 판매는 121% 늘었고 히말라야 마스크팩은 미국과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위니방(御泥坊), 모어파슬지아(膜法世家), 이예즈(一叶子), 상의본초(相宜本草) 등 브랜드는 지난 2019년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됐다. 현재 위니방(御泥坊) 은 전 세계 183개국에 판매되고 있고, 모어파슬지아(膜法世家)는 2019년 2월에 알리바바 B2C 쇼핑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速卖通)에 입주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또 2020년 엔젤 투자(A균 용자)를 받은 Venus Marble는 대리석 아이 섀도, 팔레트 등 히트상품이 일본과 태국에 진출했다.

화시즈(花西子)는 중국 화장품 가운데 해외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1일부터 13일까지 티몰 플랫품에서 중국 브랜드 해외 매출 차트는 화시즈, 퍼펙트 다이어리, HFP, 위노나, BIOHYALUX(润百颜),Dr.Yu(玉泽), 바이췌린, 리틀 오딘(小奥汀), 마우거핑(毛戈平) 등이다. 또 바이췌링, 자연당, Dr.Yu(玉泽) 등 전통 중국 브랜드도 각광받고 있다. 중국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마우거핑(毛戈平)이 만든 마우거핑 화장품 브랜드의 하이라이터는 하루 20만 위안의 해외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중국 화장품에 상장 열풍을 불고 있다. 중국 국산 메이크업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 그리고 '색조화장품 트렌디한 브랜드'인 리틀 온딘의 모회사인 중국 대표 화장품 기업 이셴(YATSEN)은 2020년 11월 19일 오후 10시15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난 10월에 윈난(雲南)성의 민감성 피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 위노나의 모회사와 푸젠(福建)은 상장 계획을 발표했고 '편자황(片仔癀)'도 화장품 사업을 독립시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상장된 프로야와 퍼펙트 다이어리도 자국 시장과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야는 해외 거래액이 두 배로 늘었다. 퍼펙트 다이러리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캐나다에 진출했으며 물 섀도우 팔레트는 광군절 동안 해외에서 1만 이상의 주문량을 기록했다. 또 위노나는 광군절 거래량 4위를 리틀 오틴은 지난해 같은 같은 기간보다 12배 증가했다.

이 같이 중국 화장품 브랜드가 강해지고 있는 이유는 '국조 열풍'과 높은 가성비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크로스보더 수출 플랫폼이 중국 국산 뷰티에 대한 수출 지원 정책도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2020년 4월에 알리바바가는 '춘뢰 프로젝트'를 재개했다. 티몰 해외 플랫폼은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퍼펙트 다이어리, Little Dream Garden, 이예즈 등 30개 중국 국산 뷰티 브랜드는 '전세계 무료 배송 프로젝트'에 가입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소비자들은 국경을 넘어도 무료 운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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