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연내 상용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한국 등 글로벌 시장 위험자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선호도가 올라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최고가 행진에 국내 화장품주도 선전했다. 2일 종가기준 전체 화장품 관련주 48개 중 올리패스, MP한강, 코스온, 아우딘퓨쳐스 등을 포함한 25개의 기업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엔에프씨, 글로본, 라파스, CSA코스믹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에스디생명공학, 폴루스바이오팜, 아이큐어, 스킨앤스킨 등의 기업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최근 500억 유상증자를 통해 공격적인 연구개발의 실탄을 마련한 올리패스는 주가가 10.23% 오르며 장에서 금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가는 전일대비 2,000원이 오른 21,550원이었다. MP한강도 주가가 5.79% 오르며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틀 연속 하락률을 기록했던 코스온은 이날 4.17%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밖에 아우딘퓨쳐스(2.84%), 아모레G(2.81%), 에이블씨엔씨(2.60%), 한국콜마홀딩스(2.41%) 등 기업들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오늘 새롭게 상장한 화장품 소재 업체 엔에프씨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로 전환, 금일 주가가 18.12% 하락하며 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종가는 시초가 대비 3750원(18.12%) 떨어진 1만6950원으로, 현재가 기준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26.4%다. 전일 상승세였던 글로본도 오늘은 2.42%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라파스(-2.33%), CSA코스믹(-2.08%), 현대바이오(-1.35%) 등 16개의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5포인트 오른 2675.90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코스닥도 전일대비 8.05포인트 오른 899.34포인트로 5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2월 2일 뷰티 증시현황]

*는 코스닥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