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드 세터 '중국 대학생'을 잡아라...구내 브랜드 자리에 로레알, 시세이도, 니베아 참가

중국 화장품 시장은 ‘Made in korea'가 아니라 ’브랜드‘가 중요해 지는 시간이 왔다.

2020년 광군절서도 다수의 브랜드가 비슷한 조건의 핫딜을 단행했지만 각 부문별로보면 설화수, 더후,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 라네즈 스킨 베일 베이스, 메디힐 NMF 아쿠아링 마스크팩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기존과는 달리 신규 브랜드는 성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 2020년 대회에는 28개 성(省), 93개 도시의 223개 대학이 참가했다.

따라서 기존에는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컨테이너 판매가 가장 중요했지만 2021년부터는 브랜드 파워가 점점 중요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현지 마케팅이 중국 사업의 승패를 판단하는 중요한 변곡점을 될 것 같다.

특히 화장품은 MZ세대인 20대가 트랜드 세터다. 이슈를 만들고 시장 흐름과 소비를 주도하면서 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키고 있다는 것은 화장품에 몸담고 있는 관계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국내와는 달리 중국 매체들도 신제품 자료조차 다뤄주지 않고 광고비도 비싸고, SNS 마케팅도 쉽지 않다는 등의 쉽지 않다고 한다.

▲ 2020년 대회에는 28개 성(省), 93개 도시의 223개 대학이 참가했다.

어렵지만 이들 세대의 응원과 지지를 한번만 받으면 10년 혹은 20년 후까지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그동안 국내 브랜드가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향상하기 위한 노력은 얼마만큼 해왔는지는 한번 생각해볼 문제다.

현재 중국은 왕홍 등 전자상거래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전자상회는 중국 대학생들의 전자상거래와 왕홍 판매 마케팅 교육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이 2회째다. 대회가 준비되면서 본지는 관련 기사는 보도했다. 코로나와 몇 년 동안 이어진 매출 하락 등 때문에 관심을 갖는 브랜드가 없었다. 최근에 해당 대회가 끝났다. 조직위원회에 성과 등에 대한 취재를 했다.

▲ 2020년 대회에는 제휴매체 수는 115개

조직위는 ‘2020중국 대학생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혁신마케팅대회‘는 코로나 등으로 힘들었지만 개최시기가 다소 늦어지면서 지난 5월부터 실시했다. 10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됐다. 무사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쉬운 점은 이번 대회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가 충분히 지위를 확보할 수 있었던 자리에 우리의 경쟁자인 로레알과 시세이도, 니베아 등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MZ세대인 20대 그리고 대학생이 중요한 트랜드 세터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졌지만 활용하지 못한 셈이다.

조직위는 ‘2020중국 대학생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혁신마케팅대회‘는 2020년 5월 27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예선전은 2020년 6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치뤄졌다. 준결승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0년 10월 31일까지, 결승전은 2020년 11월 5일과 6일에 진행됐다. 텐랑사범대학의 텐랑팀이 특등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2020년 대회에는 28개 성(省), 93개 도시의 223개 대학이 참가했다. 총 참가 팀 수는 530팀이고 참가 학생 수는 1,219명, 고백벽(웨이보 이슈) 배포 수는 244개, 고백벽 조회 수는 1,592,400회이고, 공식 계정 발표 수는 142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관련 기사 조회 수는 600,842이고 기사 공유 수는 1627개이고 제휴매체 수는 115개, 대회 파트너는 430명이고 총 매출액은 2,866,147위안(한화 약 5억 원)이라고 밝혔다. 제3회는 2020년 2월부터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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