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생활건강 4일 연속 상승하면서 1,649,000원으로 마감

오늘(16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유지되거나 확대된다면 3단계 거리두기가 실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국은 이미 코로나 백신을 확보하고 접종을 시작하고 있다.

이 같이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화장품 주가는 오히려 2.36% 상승했다. 전체 50개 종목 가운데 28개 종목이 상승하고 11개 종목이 하락했다. 11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이큐어와 현대바이오 등 화장품 바이오 종목이 폭등했다. 아이큐어는 17.10%(전날 대비 10,500원) 폭등하면서 또다시 종가 7만 원대를 돌파했다. 아이큐어는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7일에는 주가가 79,500원까지 올랐었다.

아이큐어는 최근 임시주총을 열고 백신 및 항체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바이오 영역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으나, 오히려 주가는 지난 8일과 9일 모두 각각 17,200원, 2,700원이 하락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오늘 아이큐어가 콜드체인(저온 유통망)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수입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가 크게 반등했다. 특히 아이큐어는 그간 코로나 백신 제조사들과 단계적으로 논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시장에서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0일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현대바이오도 금일 13.27%(2,600원) 폭등했다. 오늘 특별한 공시는 없었으나, 최근 발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임상계약 체결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두 개의 바이오 관련 화장품 종목이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전통적인 화장품 종목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증권가에서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점치고 있는 엘지생활건강은 4일 연속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오늘은 3.52%(56,000원) 오른 1,64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 지난 12월 2일 상장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엔에프씨는 어제 반등에 성공, 이틀 연속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오늘의 종가는 전일보다 2.38%(350원) 오른 15,050원이었다. 코스맥스도 주가가 1.35%(1,300원) 오르면서 97,700원을 기록했지만, 지난 11월 25일 이후부터 10만원대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MP한강은 화장품 종목 가운데 이틀 연속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어제 5.59% 하락한 데 이어 오늘은 2.44%(35원)이 떨어지면서 종가 1,400원으로 마감했다. CSA코스믹도 12월 4일부터 약세를 보이며 오늘도 2.01%(45원) 하락 마감했다. 코스온은 주가가 전일보다 1.96%(100원) 하락하면서 5천 원대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다.

[2020.12.16(수) 뷰티증시, 종가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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