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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백화점/면세 2020. 12. 21. Mon
백화점/면세백화점 화장품 사업 위기 오나? ‘고가화장품 전자상거래 판매 급증’티몰 고가제품 72%, 크로스보더 570% 각각 증가...티몰 제휴 급증

지금까지 고가의 화장품은 백화점이나 방문판매 등 접근이 어려운 유통채널을 통해서 판매해야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식이 코로나전염병으로 깨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딜로이트(Deloitte)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세계 사치품 실력 보고서'는 중국은 코로나 이후 전 세계고가품이크로스 보더전자상거래로 옮겨왔으며 티몰사치품거래전년 동기대비72%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베인의 보고서도 이번 코로나로 95년 이후 생 젊은 세대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 쇼핑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코로나 기간 동안 각종 고가품을 구매하는 주요 계층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발표했다는 것.

젊은 세대들이 코로나라는 변수를 만나 고가의 제품들을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구입해 사용했고 고가의 제품들도 전자상거래플랫폼을 통해 매출을 향상시켰기 때문에 앞으로 판매채널 변화가 예상된다.

   
 

전염병으로 인해 소비자가 해외여행을 갈 수 없고, 대리구매도 끊기면서 사치품 구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몰렸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루이뷔통(Louis Vuitton), 에르메스(Hermès), 구찌(GUCCI), 프라다(Praada)로 대표되는 명품 브랜드의 티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를 증가했다.한편 '2020년 세계 사치품 실력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많은 고가의 브랜드가 티몰과 제휴를 가속화해왔고 보세구역으로 미리 물건을 준비하고, 해외 창고 직접 배송 등 방식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따라서 국내 고가 화장품도 백화점 등 전통적인 판매채널에서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및 마케팅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0년 광군절에서 국내의 고가화장품에 속하는 설화수와 후가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미국 COACH는 지난 10월 티몰에 정식으로 입점하여 공식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했다. 가격과 스타일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론칭 두 달 만에 1천만 위안의 거래액을 돌파했다. 고가제품 전용 전자상거래 플랫품인 파페치(Farfetch)도 곧 티몰에 입점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할 예정이다.

고가의 화장품 브랜드도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시계, 의류, 가방 등 패션에 비해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프랑스의 LVMH와 티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레하나의 개인 브랜드인 Fenty Beauty는 티몰에 입점 첫 달에 색조 화장품과 하이라이터 부문 1위로 차지하면서 1억 위안을 돌파했다.

2020년 로레알도 샤넬을 제치고 5위로 상승했다. 향수 브랜드인 Maison Margiela는 개성화 향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 브랜드는 지난 4월 티몰에 입점하여 향수 선물세트, 고급 맞춤형 서비스 등 방식으로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을 이끌어냈다.

특히 해외 직구를 통해 한 사치품 구매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 9월 티몰은 ‘해외직구’ 업무를 증설해 광군절 이전에 ‘글로벌 브랜드 사치품 점문 코너’를 개설해 전 세계 공식 구매팀이 직접 해외에서 사치품을 주문해 전 세계 100여 개 해외창고에서 2만 종에 가까운 상품을 미리 준비해 놓고 소비자들이 주문하고 나서 최대 72시간 만에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년간 이 같은 ‘해외직구’를 통해 달성한 고가제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570% 늘었다.

한편 국내의 경우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 삼성물산 패션, LF패션 등 럭셔리 브랜드가 기존의 명품관, 백화점, 단독매장 중심이었던 사업 방식에서 탈피해 전자상거래 채널로 판매채널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양정정 기자 / jungjung@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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