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커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9%, 이용자 153.7% 증가

코로나 전염병 발생으로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이란 예상이 적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반(Frost & Sullivan)은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 규모가 2014년부터 연간 복합성장률 23.6%의 증가 속도를 유지하고, 2018~2023년까지 연평균 복합성장률이 24.2%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었다.

그러나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Frost & Sullivan는 2020년 중국의 의료미용계는 5.7% 성장에 그쳐 2019년 18%의 성장율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다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 최대 온라인 의료·미용 플랫폼 신양커지(新氧科技)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신양커지(新氧科技)가 발표한 3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이번 분기의 총수입은 3억 59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했으며, 플랫품 월평균 이용자 수는 87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7% 증가했으며, 플랫폼을 통해 달성한 의료미용 서비스 거래총액이 11억 위안을 넘었다.

비록 3분기의 이윤은 작년 같은 기간의 4050만 위안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양커지(新氧科技)의 총수입 및 월평균 사용자 수는 모두 증가했다. 올해 들어 소비자들의 수요는 4분기에 빠르게 폭발되었다. 신양커지(新氧科技) 광군절 기간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온라인 거래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모발이식에 관한 일일 검색자 수는 동기 대비 665%를 증가했다.

의료미용의 의료 속성이 그의 보수성을 결정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대량의 의료미용의 거래와 서비스는 오프라인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전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사비스가 영향을 받아 의료미용 기관들이 온라인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신양커지(新氧科技) 3분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비용 지불 의료기관 수가 4096개로 작년 동기 대비 26.8%를 증가했다.

의료미용 업계에서 흑의미(黑醫美, 불법이나 불량 의미미용)에 대한 타격도 이 산업의 온라인화를 가속화했다. 지난 5월 중국성형미용협회는 신양커지(新氧科技)와 공동으로 ‘중국 의료미미 업계 자율 행동’을 기동해 오프라인 플랫폼을 온라인화시키고 산업 동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의료미용 정보 검토, 기술 감독 등을 커버하고 있다.

지난 8월 신양커지(新氧科技)은 업계자율행동 1차 데이터 결과를 발표했다. 신양커지(新氧科技) 플랫폼은 누적 불법 기관 58개, 규정을 어긴 의사 1만4685명, 불법 의료미용 상품 12099개, 규정을 어긴 정보 총 29729건을 단속했다. 수치는 혀를 내두르게 한다.

현재 18세~40세 여성 중 중국 의료미용 이용자 침투율이 7.4%뿐이고 한국이 42%로 한국보다 중국 아직 6배가량 더 늘어나야 할 것이다. 미래 중국에서 의료미용 관련 소비를 할 사람이 억명에 달할 것을 뜻한다. 의료미용 온라인 소비자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중국의 신규 1선 도시 소비자 점유율이 처음으로 1선 도시를 앞서서 시장 성장의 최대 추진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중국 조위안 의료미용 시장이 서서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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