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주가 부양책 마련 필요...상장 후 단 3일만 상승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메리 크리스마스’로 덕담을 나누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오늘(24일)도 코로나 백신 확보여부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다. 그리고 정경심 교수에 대한 법원의 징역 4년의 판결이 나왔고 사상 처음으로 법무부와 검찰이 대립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집행정지 2차 심문이 있었다.

화장품 주가는 지난 22일 1.58%, 23일 0.97% 하락했다. 오늘은 소폭이지만 0.83% 올랐다. 따라서 전체 50개 종목 가운데 32개 종목이 반등하는 등 불기둥이 솟았다. 반면 12개 종목은 하락했고 6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23일 거래일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프앤리포블릭이다. 7.22%(38원)가 오르면서 56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제이준코스메틱이 주식을 취득하면서 일시적인 반등현상이 있었다. 오늘 에프앤리퍼블릭은 건강식품 헬스케어사인 이롬글로벌과 중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고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이어 MP한강이 6.28%(75원)가 오르면서 1.270원으로, 아우딘퓨처스는 6.10%(250원)가 올라 4,35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또 지난 며칠 동안 하락하던 라파스가 3.81%(800원)이 오르면서 21.800원으로 반등했다.

라파스는 패치형 결핵백신 개발 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 니들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활용해 20~70도로 초 저온 보관을 해야 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을 보관 및 운송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에도 화장품의 유효성분을 보다 적극적으로 피부에 전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어 기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신약 전문개발기업 (주)에빅스젠이 약물전달시스템인 ACP(Advanced Cell-Penetrating technology) 특허를 통해 이를 시도하고 있다.

백신 및 항체사업을 추진 및 콜드체인 계약으로 주목을 받았던 아이큐어도 지난 3일 간 하락세를 벗어나 1.16%(700원)가 오르면서 61,300원으로 마감했다. 또 비마약성 진통제 임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올리패스는 어제(300원)에 이어 오늘도 600원(2.54%)이 오르면서 24,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대형 종목인 아모레퍼시픽은 1.50%(3,000원)가 오르면서 205,000원으로, 엘지생활건강은 0.87%(14,000원)가 오르면서 1,62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위탁 계약 체결로 관심을 받았던 현대바이오는 지난 10일부터 지난 22일까지 12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무섭게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29.88%(10,800원) 폭락하면서 충격을 주었다. 오늘도 12.82%(3,250원) 내리면서 2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화장품 원료 국산화로 주목을 받으면서 상장한 엔에프씨는 주가 부양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강구돼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12월 2일 상장 이후 주가가 상승한 거래일은 3일뿐이다. 주가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3.01%(400원)가 하락하면서 12,900원으로 마감했다.

 

[2020.12.24(목) 뷰티증시 *종가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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