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증권 > 해외 2020. 12. 29. Tue
해외한•중 증권사 화장품 리포트 차이? '한국, 주가예측 vs 중국, 데이터 분석'11월 티몰 화장품 거래액 580억 위안...전년 대비 33.66% 증가
국내 증권사는 화장품에 대한 리포트를 투자자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해당 종목에 대한 어떤 사실 때문에 실적이 오를 수 있거나 흔히 한한령이 해제,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 중국 화장품 경기 활성화를 설명하면서 주가를 전망한다.

중국 증권사는 화장품 리포트는 어떻게 발표하는지 궁금해졌다. 최근 중국의 C2CC매체가 국원증권이 발표한 11월 화장품 데이터를 보도했다. 타오바오와 티몰 판매량을 년도 별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618과 광군절 판매 데이터를 비교하면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의 증가 및 감소량을 분석하고 있다. 또 자국(중국)의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와 판매량을 비교를 하면서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다. 게다가 자국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을 하려면 무엇을 보완해야 한다는 점도 주장하고 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쁜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다만 투자자들이 형용사적인 데이터 보다는 수치라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갖고 기업을 분석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서비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원증권이 발표한 11월 화장품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타오바오/티몰 화장품(스킨케어류와 색조류 포함) 전체 거래액은 총 580억3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6% 증가했다. 스킨케어 거래액은 448억81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35.9% 증가했으며, 월간 대비 증가 속도도 상승했다.

색조화장품 거래액은 131억5400만 위안으로 스킨케어에 비해 낮지만 26.6%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618대 판촉’에 힘입어 타오바오/티몰 화장품 매출액은 270억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를 증가했고 이 가운데 스킨케어 동기 대비 51%, 색조화장품은 47%를 늘었다고 밝혔다.

또 2020년 1월부터 11월까지 타오바오/티몰 플랫폼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8%를 증개했으며 이 가운데 스킨케어 거래액은 30.8%, 색조류 거래액은 30.7%를 증가했다. 한 해 동안 색조화장품과 스킨케어의 증가 속도가 이미 가까워지고 있고 다른 업종에 비해 뷰티 업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618대 판촉’, ‘광군절’을 통해 수많은 뷰티 브랜드들은 크게 성장했다.

티몰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티몰 광군절 예약판매 기간 동안 스킨케어 예약 순위 TOP10은 각각 에스티로더, 로레알, 랑콤, 더후, 시세이도, SK-II, 설화수, 라메르, 키엘, 올레이로 나타났는데 중국 국산 브랜드는 이 차트에 올리지 않았다.

한편, 국원증권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11월 스킨케어/ 색조 부문 타오바오/티몰 TOP20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 역시 우세를 보여 15석을 차지해 거래액 5위는 각각 로레알, 에스티로더, 랑콤, 더후, 올레이다.

모바일 인터넷의 발전과 소비자 습관의 변화에 따라,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이 잇따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되었고 스킨케어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이이 높아지면서 온라인에서 스킨케어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한편 온라인 스킨케어의 고급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중국 국산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노나, 자연당, 프로야, 바이췌링, WIS 등 중국 국산 브랜드들이 11월 타오바오/티몰 매출 TOP20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퍼펙트 다이어리와 같은 모기업에 속한 브랜드 리틀오딘(小奥汀)은 지난 11월에 네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1억6000만 위안의 거래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0% 증가했다. 리틀오딘 외에도 중국 전통 국산 브랜드인 프로야 산하 신예 브랜드 '채당(彩棠)'도 4자릿수의 성장을 이루었고 11월에 4300만 위안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6575%를 성장했다. 히트상품인 하이라이트는 월 판매량 14만 이상에 판매했다.

현재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는 여전히 중국 스킨케어 온라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국산 스킨케어 브랜드가 성장세를 보이며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으며,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국산 화장품 기업들에서 신예 온라인 브랜드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고가 외자 브랜드인 아르마니, 생로랑, 라메르, 시세이도, 설화수 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모두 세 자릿수의 성장율을 보인 것을 제외하면 중국 국산 신예 브랜드들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색조화장품류Top20 차트에서 전3위는 퍼펙트 다이어리, 화시즈, colorkey 등 3개 브랜드가 다 중국 국산 브랜드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뷰티 브랜드 온라인 거래액은 대체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광군절 기간 동안 중국 국산 신예 브랜드 및 일부 중국 전통 국산 브랜드는 탄력적인 마케팅 전략과 사용자에 따라 제품 선정 책략에 힘입어 더욱 고속적인 성장을 기록하였다.

또 글로벌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 진출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을 대처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들이 계속 업그레이드되어 왔다. 색조화장품뿐만 아니라 중국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들도 품질, 연구개발, 포장 등 분야에도 더 신경 쓰여 왔다. 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층 욕구 만족과 마케팅 분야에서도 훨씬 민첩해졌다.
양정정 기자 / jungjung@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