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화장품 주가는 전통적인 화장품 종목 보다는 바이오 화장품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투자 포인트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3일간 15,500원 폭락한 현대바이오가 29.85%라는 엄청난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는 어제 보다 6,150원이 오른 26,7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200만주에서 2,100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2월 1일 6.82%였지만 꾸준히 상승하면서 28일에는 7.77%로 올랐다.

올리패스는 12.65%(3,100원)이 오르면서 27,60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23일부터 4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은 28일 33만주에서 오늘은 76만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2월1일 0.40%였지만 28일에는 1.26%로 증가됐다.

아이큐어는 4.03%(2,500원) 오르면서 64,600원으로 마감했다. 3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거래량은 28일 40만주였으나 오늘은 27만주로 감소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2월1일 0.46%에서 28일 0.99%로 증가했다.

마이크로 니들 패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장품, 의약품, 건강식품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있는 라파스도 3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24일 800원, 28일 950원, 29일 150원이 오르면서 22,900원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거래량은 지난 28일 41만주에서 21만주로 감소했다.

또 코로나 장기화로 로드샵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로드샵 종목들도 올랐다. 더샘의 한국화장품은 지난 17일부터 계속 하락했지만 오늘은 2.89%(350원) 오르면서 12,450원에 마감했다.

미샤의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4일부터 하락추세를 보였지만 오늘은 0.41%(30원) 오르면서 7,280원으로, 토니모리는 지난 14일부터 하락세가 완연했지만 오늘은 0.34%(30원) 오르면서 8,85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마스크 팩 종목도 상승했다. 지난 12월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면서 28일에는 4,385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오늘은 3.31%(145원) 상승하면서 4,530원으로, 제이준코스메틱은 12월 초부터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오늘은 1.27%(30원) 오르면서 2,390원으로, 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 17일부터 계속하락하면서 28일에는 3,530원으로 마감했지만 오늘은 0.85%(30원) 오르면서 3,56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화장품 원료를 기반으로 상장한 엔에프씨는 상장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있다. 오늘은 아주 드물게 1.19%(150원) 오르면서 12,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만원대 주가가 예상된다는 하나증권의 리포트에 힘입어 상승을 해왔던 엘지생활건강은 지난 3일 간 연속으로 오르면서 1,638,0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늘은 1.16%(19,000원) 하락하면서 1,619,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