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드 후부터 10% 고속성장...2021년 19.2% 폭발 성장 예상

국내 화장품의 총 수출 가운데 40-50%정도가 중국이다. 이 가운데 설화수와 후 등을 보면 스킨케어가 주력일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정확한 통계는 없다. 다만 산자부의 통계에 따르면 메이크업, 기초화장품 수출은 전체의 34.8%라고 밝히고 있다.

또 스킨케어는 메이크업이나 다른 제품들에 비해 월등히 부가가치가 높다. 특히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국내외 대부분 브랜드는 스킨케어에 주력을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어우루이 컨설팅이 중국 스킨케어 시장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2020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 특징 및 트렌드 통찰’ 보고서를 내놓았다. 국내 브랜드가 중국 시장을 공략하거나 제품 개발에 참고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1. 스킨케어 시장 발전 및 현황]

2012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1,272억 위안이었다. 2013년 1,393억위안, 2014년 1,510억위안, 2015년 1,610억 위안, 2016년 1,698억 위안, 2017년 1,887억 위안이었다. 2018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2,131억 위안으로 2천억 위안 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9년 2,444억 위안, 2020년 2,613억 위안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3,114억 위안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사상 처음으로 3천억 위안 대를 돌파한다는 것이다.

연간 증가율은 2012년은 전년 대비 10.4%, 2013년 9.6%, 2014년 8.4%, 2015년 6.6%, 2017년 10.8%, 2018년 13.3%, 2019년 14.7%의 성장율을 기록했지만 코로바가 발생한 2020년에는 6.9%로 낮아질 것으로, 2021년 19.2%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사드사태가 발생하기 전에는 스킨케어 시장의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사드 이후부터 10% 이상씩 급격한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효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21년에는 20% 가까운 성장이 예상돼 기회를 잡아야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2019년 스킨케어부문의 제품 비중은 크림/에센스가 가장 높은 58%를 차지하고 있고 마스크 팩 12%, 클렌징 8%, 토너 8%, 기타(스킨케어 세트, 립 케어, 흉터 제품, 손 케어, 보디 케어 등) 14% 등의 순이었다.

또 티몰/타오바오의 스킨케어 총 매출은 2018년 1,363억 위안, 2019년 1,952억 위안, 2020년(1-11월) 2,172억 위안으로 증가했다. 증가율의 경우에도 2018년은 전년 대비 35.2%, 2019년 43.3%, 2020년 22.4%가 증가했다. 2020년은 코로나 전염병 영향으로 증가 속도가 느렸지만 스킨케어 시장 매출은 여전히 2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