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히아루론산 주사 등 증가하며 써마지 281% 폭등

2020년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의 아젠더(agenda)는 ‘안티에이징’이다.

최근 중국의 의료미용플랫폼인 겅메이(更美)가 '2020 의료미용 업계 백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 규모는 1975억 위안으로 전 세계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0년의료미용소비는 안티에이징 중심이었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2020년 의료미용 소비 핫 키워드는 ‘칭이메이(轻医美, 간단한 성형 혹은 피부미용)' 및 '안티에이징'이었다. 90, 95년 후 생 소비자들은 의료미용 소비의 주력이 되었고, 이 가운데 95년 후 생 소비자들은 생방송에 빠져 있으며 90년 후 생 소비자들은 ‘안티에이징’에 대한 욕구가 급증하고 있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의료미용시장 규모 상위 10위 도시는 각각 베이징, 상하이, 청두, 광저우, 충칭, 선전, 항저우, 난징, 시안, 칭다오 순이다. 베이징은 4년째 1위를 차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겅메이(更美)’ 플랫폼 주문량 상위 10개 품목은 보톡스, 히아루론산 주사, 아쿠아필, 피부 레이저, 물광주사, 탈모, 산소필, 아사필, 지방흡입, 써마지이다. 그 중에서도 써마지는 281%의 성장율을 보이며 주문량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종목으로 꼽혔고 스케일링, 모발이식, 피부 레이저 및 탈모가 뒤를 이었다. 한편 써마지는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얼굴과 눈가 주름을 개선해주는 비침습적 시술이다.

특히 남성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으며 ‘겅메이’ 플랫폼 남성 이용자가 13.5%를 차지했다. 이 밖에 2020년에는 전국 의료미용기구가 111개 새롭게 생겼고 이 가운데 광저우는 가장 많았다.

백서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의료미용 온라인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인터넷 의료미용플랫폼이 업종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의료미용산업이 ‘기관 온라인화, 서비스 스마트화, 산업 과학기술화’라는 '삼화일체'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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