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오를 만큼 올랐나...아모레, 엘지 2일 연속 하락세

국내 화장품 원료산업은 규모도 작고 매우 취약하다. 국내 개발 원료보다는 외국의 원료를 수입해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지난 2020년 12월 2일 수용성 세라마이드 개발과 이산화티탄 합성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특화된 소재 기술을 갖고 있는 엔에프씨가 상장했다.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폭락해 실망감을 주었다.

지난 1월14일 화장품 원료 제조 기업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오늘(27일) 상장을 한다고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첫 거래일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려 30.00%(6,900원)이 오른 29,900원으로 가래를 마쳤다. 사회적으로 부는 주식열풍 때문인지 미래 성장가능성 때문인지 판단이 안 선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88년 설립됐다. 자외선차단제,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 제조업을 하고 있다. 로레알,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기업에 원료를 납품하고 있고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엘지생활건강은 2020년 매출 7조 8,445억원, 영업이익 1조 2,209억원, 당기순이익 8,131억원을 달성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8%(24,000원) 하락하면서 1,60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으로 하락했다.

특히 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모레퍼시픽우에 이어 엘지생활건강우가 상승을 했다. 하지만 우선주의 주가가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관심도가 낮아지고 있다.

엘지생활건강우는 지난 5일 동안 꾸준한 상승을 하면서 755,000원까지 치솟았다. 오늘 1.99%(15,000원)이 하락하면서 740,000원으로 마감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우의 경우에도 지난 25일까지 총 10일 동안 상승했지만 어제 2,500원, 오늘 3,800원(4.12%) 하락하면서 8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애경산업은 지난 26일 중국의 프로야화장품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및 유통망을 통해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의 중국 내 오프라인 시장 확대 및 판매를 강화한다는 새로운 메시지를 발표했으나 시장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어제 600원, 오늘 350원(1.33%) 하락하면서 26,0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오늘 코스피 지수가 3120선으로 하락했다. 어제 4조원 넘게 사들였던 개인투자자는 오늘은 1조67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95억원, 3975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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