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중국 수출 20.7% 증가...립스틱 1/4 중국서 판매
1월4일부터 동물실험 면제국으로 인정박으며 유리한 조건 만들어...

프랑스 뷰티경제는 중국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한때 국내의 경우에도 중국 뷰티시장을 통해 역사상 처음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었고 해외에 작지만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드 등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침체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최강인 프랑스 뷰티도 중국 시장이 없었다면 성장이 어렵다. 따라서 국내 뷰티도 당분간 미국이나 유럽시장 보다는 중국 시장에서 이들 글로벌 브랜드와 경쟁하고 힘을 배양해야 한다. 중국 뷰티시장에서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한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는 전략을 검토하고 시행해야 한다.

최근 프랑스뷰티기업연합회(FEBEA)에 따르면 코로나 영향으로 프랑스 뷰티의 최대 수출국인 2020년 처음으로 독일과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1위라고 밝혔다. 2020년 프랑스 뷰티 제품 수출액은 157억유로(1234억 위안)2019년 대비 11.8%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프랑스에서 수출된 향수와 뷰티 매출은 각각 16%, 27.9% 줄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프랑스 뷰티 제품 수출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대 중국 수출은 20.7% 증가, 립스틱의 1/4이 중국에 수출됐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의 하나의 허들인 동물실험의 경우에도 2020114일 프랑스 국가약품안전국은 자질 인증 플랫폼을 출시해 프랑스 일반 화장품 제조업체가 중국 규정에 맞는 생산품질관리체계와 관련된 자질을 인증받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 프랑스 화장품 제조사는 동물실험을 면제받는다. 2021년부터 프랑스가 동물실험 없이 중국에 일반 화장품을 수출하는 유럽연합(eu) 중 첫 번째 국가가 돼 좋은 조건을 만들었다.

2014년 중국은 특수국산화장품이 아닌 화장품의 강제 동물 실험규정을 취소했지만 수입 화장품과 염색약, 진한제, 자외선차단제 및 미백 제품 등 중국 국산 '특수 용도 화장품'은 여전히 동물실험을 거쳐야 한다.

한편 프랑스는 세계 1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화장품, 향신료 등의 비즈니스 역사가 백년을 걸친다. 뷰티산업은 프랑스에서 항공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출산업이다. Patrick O’Quin은 프랑스 화장품의 50% 이상이 수출되고 있으며 프랑스 화장품 수출 산업에는 13만 명의 종사자가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안한 환경 속에서도 프랑스 화장품은 현재 세계 시장의 24%를 점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의 대중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 12개월 동안 20.7% 가까이 증가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프랑스의 가장 큰 립스틱 시장으로 4분의 1을 중국으로 수출된다. 한편 FEBEA에 따르면 프랑스의 비누 수출은 전 세계에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국에서 프랑스 비누 매출은 22%, 유럽은 19% 늘었다. 프랑스뷰티기업연합회에 따르면 2018년에 중국은 프랑스 7위 뷰티 수출국, 20194, 2020년 프랑스의 1위 뷰티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중국 시장의 지위는 말할 필요가 없다.

한편 글로벌 1위 뷰티 그룹인 로레알그룹의 최신 재무보고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체 매출이 98억유로(767억위안)3.5%를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4분기에는 전자상거래의 강력한 추진과 고급 브랜드에 대한 각 채널의 수요 때문에 회복이 두드러져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나는 좋은 실적을 거뒀다.로레알 차이나의 모든 부문은 다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해 시장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로레알그룹뿐 아니라 프랑스 사치품 그룹인 LVMH의 최신 재무보고에서도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시장이 전염병 이후 강력한 회복세를 특별히 언급했다. 126일 록시땅이 발표된 3분기 재무보고서에도 중국 시장에 대해 자신감에 넘친다. 중국 대륙, 일본, 영국, 러시아 및 중국 대만은 3분기에서 각각 28.9%10.6%11.5%11.8%, 14.7%를 성장했다. 실적을 보면 중국 시장은 전체 매출에 최대 비중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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