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일본서 9일간 할인판매도 주가 영향 주나
에이블씨엔씨. 미샤가맹점과 상생협약 체결 발표에도 하락
LH 사태로 연일 뒤숭숭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지만 화장품은 전 거래일 대비 0.44% 올랐다. 전체 51개 종목 가운데 27개 종목이 오르고 16개 종목은 하락했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제닉이다. 전 거래일 대비 6.04%(350원) 오르면서 6,1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흑자전환 공시 이후 상승세를 보였고 이후 다시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11일부터 오늘가지 3일 연속 상승해 6천 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최근에 특별한 공시사항은 없다.
특히 올리패스는 지난 3월3일 33,750원이었다. 단 9일 만인 지난 13일에는 절반 이하인 15,100원으로 폭락했다. 하지만 무상증자를 공시한 오늘은 2.65%(400원) 오르면서 1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 기존 주주는 보유주식 1주당 무상주식 0.5주의 무상증자를 한다고 밝혔다. 무상증자 재원은 1,821억원 규모의 주식발행 초과금을 활용한다. 오는 30일을 신주배정기준일이고 신주상장예정일은 4월 16일이다.
또 브이티지엠피는 지난 11일부터 오늘까지 3일 동안 계속 상승하고 있다. 오늘은 1.71%(140원) 오르면서 8,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 ‘큐텐재팬’에서 실시한 메가와리(메가할인) 기간(3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동안 판매 랭킹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MP한강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5.75%(65원) 하락하면서 1,0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에도 화장품부문에서 가장 높은 3.00%(35원)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 3거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선진뷰티사이언스는 2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고 있다. 오늘은 3.25%(700원) 하락하면서 20,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초 32,5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한때 19,950원까지 하락해 시설투자와 결산배당 등 호재를 발표하면서 하락세는 진정됐었다.
또 에이블씨엔씨가 8천 원대 주가 회복을 앞두고 있었으나 오늘 0.63%(50원) 하락하면서 7,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나 엘지생활건강 등 기존의 오프라인 가맹사업본부는 가맹사업을 축소시키고 있으나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12일 미샤 가맹점주 협의회와 상생 합의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상생 합의서는 본사와 가맹점주 협의회 간 정기적 협의체 구성, 가맹점 재고 부담 완화, 무상 샘플 지원, 전용 기획 세트 공급 및 신제품 개발, 온라인 수익 공유, 타 유통채널과의 공정한 환경 조성 등이다. 아모레와 엘지는 이미 지난 2020년에 체결했다.
한편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054.39)보다 8.68포인트(0.28%) 내린 3045.7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247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2,120억원을 기관은 3,157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