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on Market 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안티에이징 시장은 2021년 2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뷰티 시장도 안티에이징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예상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티몰과 비엔컨설팅(维恩咨询), CBNData 등은 국민들의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중국의 안티에이징 시장은 품목의 다양화, 홈 케어, 디바이스가 결합제품 등으로 발전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신양(중국 의료미용 플랫품) 및 제일재경의 신청년 안티에이징 태도에 대한 조사 보고서에서 노화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은 소비자의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아닌 20~25세 연령이라고 발표해 앞으로 젊은 여성들이 안티팅에이징 시장에 적극적인 참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도 화장품법이 시행되면서 국내에도 안티에이징(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확대됐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얼굴 전체에 대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추구했다.

이후 소망화장품이 목주름 개선 등으로 세분화하면서 신체 부위별 안티에이징 제품을 개발했다. 이후 아모레퍼시픽 등이 안티에이징을 위해서는 40대부터 사용하면 늦다. 20대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며 연령층 하향화를 시도했다.

이처럼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현재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은 활기가 없다.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단시간에 드라마틱한 개선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다 항산화 효과를 갖는 신물질의 개발도 쉽지 않아 신제품을 개발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때문에 늘 사용하던 제품과 성분도 비슷비슷해 신선도와 기대감이 감소했다.

아무튼 현재 중국의 안티에이징 시장은 과거 10여 년 전의 우리나라 시장과 비슷한 상황이다. 품목이 세분화되고 중년층 이상이 사용하는 품목 보다는 20대의 젊은 층이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은 이미 10 여 년 전에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모두 경험했다. 이때 경험을 갖고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안티에이징은 기능성(특수)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때문에 시장 진입에 다양한 허들이 있다. 그러나 과거에 우리도 기능성화장품을 시행할 때 글로벌 브랜드는 세계에서 유례없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곧바로 다양한 마케팅 방법으로 극복한 사례를 분석해 진입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0년 티몰 국제의 ’95세대 여성 태도 표명 현장' 보고서에 따르면 95세대 소비자들이 구매한 안티에이징 제품 중, 증가폭이 가장 빠른 것은 마스크 팩과 자외선 차단제다. 마스크팩과 자외선 차단제의 효능에 대해 소비자들이 ‘안티에이징’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공개 데이터에 의하면, 소비자들이 효능성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다양한 수요 중에서 보습이 기초한 수요이고, 안티에이징은 32%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요(각 효능의 증가폭: 보습 28%, 미백 16%, 오일 콘트롤 10%, 안티에이징 11%)다라고 밝혔다.

비엔컨설팅(维恩咨询)은 2020년 아이케어 제품의 온라인 총매출액은 105억6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32% 성장했다. 총 판매량이 6566만 건을 기록했고, 평균 가격 160위안이라고 성장 추세를 밝혔다.

CBNdata는 'Z세대 비주얼-1,2선 도시 여성 스킨케어 업그레이드 백서'에서 아이케어 제품 이외에 목케어 제품에 대한 소비도 급증하면서 목에 대한 안티에이징 의식이 강화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 CBNData ‘2020온라인 가정용 미용기기 소비 통찰 보고서’에서 미용기기 구매에는 95세대로 대표되는 Z세대 소비층이 부상하고 있다. 티몰국제는 2020년 상반기 티몰국제의 수입 미용기기 신예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9%를 증가했고 신제품 출시 수량이 동기 대비 129%를 증가했으며 신제품 거래액이 동기 대비 606% 늘었다며 미용기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