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친환경●안전한 화장품 등 3대 트랜드 도입
경제수준● 소비수준 향상되면서 관심 고조
Z세대 높은 관심 보이며 트랜드 주도

2021년 중국 화장품 시장은 천연, 친환경, 안전 등 3대 트랜드가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uromonitor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전 세계 뷰티/케어 시장 규모는 4800억 달러로 추계했다. 향후 5년간(2020~2025) 6%의 복합성장률을 유지해 2025년에는 전 세계 뷰티/케어 시장 규모는 6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중국 스킨케어 시장 규모는 390억 달러다. 2020~2025년 연간 14%의 복합성장률로 전 세계 복합성장률을 크게 초월했다. 따라서 중국은 세계 평균 성장률 보다 두배 이상 성장하고 있고 우리의 최대 수출국이므로 중국 시장을 잘 분석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현재 중국은 광저우 등을 비롯한 각 도시가 다수의 국제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세계 각국의 신제품 트랜드를 읽고 있다. 여기다 세계의 저명한 다양한 분석기관을 초정해 이들의 분석 데이터를 흡수하면서 세계적인 트랜드를 읽고 있다.

최근 선전에서 2021 중국국제화장품 개인 및 가정 케어 용품 원료 전시회(이하 PCHI로 약칭)가 개최됐다. 해당 전시회에서 천연과 식물 등 친환경 성분을 주장하는 브랜드들의 참가가 주류를 이뤘다. 또 박람회의 부스의 경우에도 전체의 80% 부스가 녹색과 흰색으로 디자인됐다고 뷰티관련 매체들은 보도했다.

또 올해 들어 세계 가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 질서가 구축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206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중국 뷰티산업에 처음으로 환경적인 이슈가 제기됐다. 특히 중국 정부시스템으로 보면 앞으로 탄소 중립 문제가 급속히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안전과 효능'이란 전시회부문에서도 대부분이 '자극이 없고 안정성 강하고, 생물활성, 과학성, 효능이 뛰어나다'라는 주제를 표방했다. 중국 정부는 화장품의 안전과 효능을 추구하기 위해 20211월부터 효능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불법 화장품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화장품도 그동안 판매만 해서 이익만 챙기려는 계산으로는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에서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조류에 대응하기 위한 생분해성 물질 개발 등을 서둘러야 한다.

또 지속 가능한 발전은 미래의 트랜드이며 젊은 소비자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게다가 중국은 경제 수준과 소비 관념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성분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젊은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탄소중립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그리고 화장품 자체에 대한 관심 보다 '화장품과 피부관계'에 더 주목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따라서 더욱 연구개발에 집중해 새로운 개념의 메커니즘, 처방과 효능 및 효는 및 효과도 과학적으로 검증해 나가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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