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신 브랜드 90%가 라이브커머스 진행
쇼핑몰 모델서 전문성 갖춘 왕홍으로 변화
뷰티·식품·유아용품 등 2년 연속 100% 이상 증가

라이브커머스(생방송)가 인디(신예) 브랜드 시장 진입의 전략적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타오바오가 생방송이 6년째를 맞아 타오바오 라이브커머스 2021년 보고서를 통해 90%의 티몰 신예 브랜드는 타오바오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시행한다고 밝혀 기존의 전통 브랜드보다 신예 브랜드가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비자와 제품을 연결해 주는 왕홍이 중요지고 있으며 규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 2020년에는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져 2019년 대비 661%를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점점 성장하면서 왕홍의 자격도 점점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 타오바오 라이브커머스 시작 초기에 타오바오 쇼핑몰의 모델들이 활동했다. 2019년에는 인기가 있는 왕홍과 연예인들이 활동했다. 2020년에는 생방송이 마케팅의 중심이 되어 브랜드 사장, 매장 안내원 등 브랜드를 더 잘 알고 전문화된 사람들이 주류를 이뤘다는 것.

또 각 재화 가운데 의류와 뷰티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한 왕홍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 전체 왕홍 가운데 의류 14%, 뷰티 12.9% 등이었다. 2020년에는 두 품목을 라이브커머스하는 왕홍 숫자는 두 배로 늘어났지만 비중은 감소해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난 2020년 타오바오의 라이브커머스 품목이 다양해졌다. 거래금액으로는 의료미용, 서적음반, 3C디지털, 자동차, 가전, 생활전기, 실내 장식 용품, 스포츠용품, 생활용품, 식품이 톱10에 들었다. 이 가운데 뷰티·식품·유아용품 등은 2년 연속 거래액이 100% 넘게 성장했다.

거래 금액의 증가 속도를 보면, 의료미용·3C 디지털·자동차 등 객단가가 높은 품목과 서적음반·실내 장식 용품·스포츠 용품 등 특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품목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타오바오 라이브커머스 회원은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 2020년에 전년 대비 150% 가까이 증가했다. 이들의 월 평균 소비 금액은 기타 사용자의 세 배 이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구매활동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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