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브랜드 립스틱 실적 초라
중국 시장서 가격 경쟁력 없어
고가 판매 이익금으로 해외시장 개척

세계 각국의 총 3264개 립스틱 브랜드가 중국 티몰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브랜드는 총 365개가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K뷰티 립스틱은 전체 10위권에는 진입하지 못하고 지지부진하다. 따라서 티몰 한국관의 현황을 조사했다. 로레알이 몇 년 전에 인수한 스타일난다가 월 2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1만개만 더 판매한다면 전체 순위에서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스타일난다의 립스틱은 국내 시장에서 영향력이 높지 않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그나마 K뷰티의 체면을 유지시켜주고 있다. 국내서 유명하다고 자부하는 브랜드는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중국 등 해외에서는 가격 대비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고 있는데 국내 여성들에게만 비싸게 판매하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인지도 생각해 볼 문제다. 특히 이름도 없는 스타일난다가 중국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얼마만큼 의지를 갖고 시장을 개척했냐가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판단된다.

가격 경쟁력도 높지 않다. 중국 로컬 브랜드는 30위안부터 100위안가지 다양하다. K뷰티 립스틱은 60위안부터 210위안 사이다. 아모레시픽의 헤라가 210위안으로 최고가다. 이어 Hince139위안, 3CE135위안 등이다. 중국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고 볼 수 없다.

거기다 시장 개척의지나 브랜드 인지도도 글로벌에 비해 취약한 K뷰티 립스틱은 많은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특히 고가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이나 사회적 책임 등도 적극적이지 않아 미래가 불투명하다.

팔로워 수는 스타일난다가 82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마몽드가 265만 명, 한국화장품 더샘의 222만 명, 다미인 200만 명, 헤라가 100만 명 등이다. 나머지 브랜드는 수십만부터 수천 명정도다.

한편 한국관 티몰의 각 브랜드 별 립스틱 현황은 다음과 같다.

1위는 로레알의 스타일난다다. 가격은 125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20,000+이다. 팔로워 수는 3CE 플래그십 스토어는 833만 명이다. 2위는 ()문샷이다. 가격은 118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6,000+이다. 팔로워 수는 22034명이다.

3위는 로레알의 스타일난다다. 가격은 125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3,000+이다. 팔로워 수는 3CE 플래그십 스토어는 833만 명이다. 4위는 한국화장품의 더샘이다. 가격은 65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2,000+이다. 팔로워 수는 글로벌 에코 더샘 플래그십 스토어는 222만 명이다.

5위는 ()다미인이다. 가격은 59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2,000+이다. 팔로워 수는 유니클럽 플래그십 스토어는 200만 명이다. 6위는 ()아이패밀리SC. 가격은 98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1,900+이다. 팔로워 수는 롬앤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는 52.7만 명이다.

7위는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다. 가격은 69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2,000+이다. 팔로워 수는 마몽드 플래그십 스토어는 265만 명이다. 8위는 비바웨이브다. 가격은 139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1,000개이다. 팔로워 수는 ‘Hince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는 44397 명이다.

9위는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다. 가격은 210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400+이다. 팔로워 수는 헤라 플래그십 스토어는 100만 명이다. 10위는 ()미미박스다. 가격은 59위안이고 월 판매량이 100+이다. 팔로워 수는 아임미미 플래그십 스토어는 20.7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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