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서 비비크림, 립스틱 등으로 확대
20대 후반이 시장 주도
년 평균 성장율 13.5%

그동안 중국의 남성뷰티 시장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보고서는 많이 발표됐다.

국내는 남성 뷰티 시장은 미약하다. 따라서 브랜드들도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혹은 중국의 남성 시장을 진출하거나 혹은 남성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발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이처럼 K 뷰티는 남성 뷰티에 관심이 낮지만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로컬 브랜드들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샤넬, SK-II, Tom Ford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잇따라 남성 스킨케어 라인, 메이크업으로 진출하고 있다.

따라서 남성 뷰티의 경우에도 단순한 스킨케어에서 비비크림, 립스틱, 아이브로우, 컨실러, 아이섀도우, 매니큐어 등 다양한 종류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문화된 인디 브랜드에 대한 투자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20년에 퍼펙트다리어리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주목 받았다. 이번에는 남성 전용화장품사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

2016-2020년 중국 남성 뷰티 소매 규모(단위: 억 위안) (사진-
2016-2020년 중국 남성 뷰티 소매 규모(단위: 억 위안) 

지난 2019년에 남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전문화된 리란(理然)2021년 초에 15천만 위안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최근 또다시 3억 위안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의 경우에는 클리오나 에뛰드 등이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지지부진한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의 남성 뷰티 경제는 70년생 전은 2.5%, 70년생 3.0%, 75년생 4.5%, 80년생 8.0%, 85년생 15.0%, 90년생 27.0%, 95년생 40.0%20대 후반(90, 95년생)가 주도하고 있어 시장 확대 전망은 긍정적이다.

한편 중국의 남성뷰티 시장은 2016124억 위안, 2017133억 위안, 2018143억 위안, 2019158억 위안, 2020167억 위안을 돌파했다. 또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남성 화장품 시장의 증가폭이 13.5%로 전 세계 평균치의 두 배 이상이라고 밝혀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20198월 타오바오 데이터에 따르면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TOP5 4개가 중국 국산 브랜드다. 좌안우색(24%), 존람(23.17%), 화풍우(12.91%), 아츠미르(4.84%), 혁은(3.93%)이다. 4개 브랜드의 총 연매출은 전체 시장의 64.01%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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