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관군절, 전년 대비 3000% 증가
2021 노동절, 전년 동기 대비 1692.6% 증가
파운데이션, 립스틱, 아이라인 등 나섬 메이크업 호조

남성화장품은 중국의 광군절과 노동절을 겨냥하는 전략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미디어 리서치 데이터(艾媒咨询数据)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는 시장의 소매 규모가 1672000만 위안이라고 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3조원대의 시장이다. 그러나 K뷰티는 중국 남성화장품 시장에 소극적이다

국내에서는 각 브랜드 마다 혹은 남성 전용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지만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욕적인 발표는 없다. 오로지 여성용 스킨케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K뷰티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늦었지만 품목 다각화가 필요하다.

3조원대의 중국 남성화장품 시장을 어느 시기에 공략해야 적절한가에 대한 데이터가 최근 나왔다. 중국의 최대 쇼핑기간인 광군절(1111)과 노동절(51)을 저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남성화장품 가운데 스킨케어도 중요하지만 파운데이션, 립스틱, 아이라인, 아이브로우 펜슬 등 남성 전용메이크업이나 눈썹 문신 제품 등으로 다각화와 Z세대를 공략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타오바오 데이터에 따르면 51일부터 3일까지 남성 메이크업 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1692.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시장조사기관 iResearch가 발표한 '2020년 광군절 중국 남성 화장품 소비 현황'에 따르면 남성 수입 화장품 제품 준비량은 전년 대비 3000% 증가했다고 밝혀 광군절과 노동절에 남성화장품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리바바의 데이터에 따르면 '95세대' 남성 소비자 중 18.8%는 비비크림을 사용한 본 적이 있고 18.6는 립스틱이나 림밤을 사용한 적이 있고, 18.6%는 아이라인 펜슬이나 아이라이너를 사용한 적이 있고 8.8%는 눈썹 제품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파운데이션을 구매한 남성 3명 중 한명은 바로 '95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오바오 플랫폼에서 생얼크림을 구매한 남성 소비자는 '95세대', '00세대'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젊은 남성들이 메이크업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썹 문신제품도 젊은 남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올 들어 18만 명이 넘는 남성 소비자가 티몰에서 눈썹 문신 서비스를 구매했고 이 가운데 '85세대' '90세대'가 절반을 차지했고, '95세대''00세대'의 소비 증가폭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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