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의 2021년 화장품 수출 통계에 따르면 1월 752억 달러(62.6%), 2월 618억 달러(17.8%), 3월 853억 달러(12.1%), 4월 881억 달러(57.1%), 5월 797억 달러(42.2%) 등으로 5개월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K뷰티가 재도약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희망이 있다는 근거다. 오늘(1일)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전 거레일 대비 0.64% 하락해 투자자들은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52개 종목 가운데 21개 종목이 상승했고 25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중소형주가 상승했고 아모레퍼시픽이나 엘지생활건강 등 대형주와 잇츠한불 등 중견주가 하락하는 특징을 보였다. 특히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OEM 종목들도 하락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오가닉티코스메틱이다. 전 거래일 대비 29.56% 폭등하면서 1,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폭등으로 내일(2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다. 특별한 공시는 없다. 다만 최근 중국정부가 3자녀 허용 정책을 발표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에도 중국 정부의 산아제한 폐지 발표 때에도 주가가 상승했다.

또 지난 5월17일에 신규 상장종목인 씨앤씨인터내셔널이 8.43% 오르면서 50,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후 처음으로 5만 원대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5월17일 첫 거래일부터 공모가를 하회했고 이후 5월25일까지 하락세를 보여 불안감이 형성됐다.

비슷한 신규 상장종목인 선진뷰티사이언스도 전 거래일 대비 0.78%(150원) 오르면서 1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25일 17,900원 최저가를 기록한 후 26이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상장폐지 위기를 겨우 모면한 CSA코스믹은 재거래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위기가 감돌았지만 오늘은 전 거래일 대비 0.54%(10원) 오르면서 1,850원으로 거래를 마쳐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7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한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다는 발표와 수출 증가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OEM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0.17%(100원), 코스맥스는 0.40%(500원), 코스메카코리아는 1.82%(300원) 각각 하락했다.

한편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03.92)보다 17.95포인트(0.56%) 오른 3221.87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6,218억원, 외국인은 53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6,778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