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박람회에 정부 개입이 없고 민간 자율에 의존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경기도, 대구시, 충북도 등 지자체가 해당 지역의 뷰티 업체들을 육성한다는 명분으로 박람회 사업에 속속 진출했다.

국민의 세금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해당 지역 업체들에 다양한 지원을 하면서 민간이 주도의 박람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코로나가 발생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간 뷰티박람회인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COSMOBEAUTY SEOUL)가 지난해에는 개최를 하지 못했으나 2021년은 복잡한 상황을 극복하고 개최하는데 성공했다.

2021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COSMOBEAUTY SEOUL)는 7월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전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 헬스앤뷰티위크(Health & Beauty Week 2021)’라는 큰 주제 아래 포스트 코로나 및 뉴노멀 시대에 발맞춘 온∙오프라인을 모두 겸비한 하이브리드 전시회를 개최했다.

‘2021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는 B2B, B2C별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참가업체, 바이어, 참관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전시회 프랴그램을 운영했다.

첫째, ‘2021 코스모뷰티서울’이 선정한 CLEAN, CARE, COLOR 키워드를 주제로 한 30개의 주요 브랜드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COSMO PICK ZONE’을 운영했다. 또한, 본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는 신규업체 중 주목해야 할 10개의 브랜드를 전시 및 홍보하는 ‘ROOKIE OF THE YEAR ZONE’을 마련했다.

둘째,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7월 2일 개막일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다양한 부스와 특별∙기획관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현장스케치’와 COSMO PICK 품목 업체의 다양한 주력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COSMO PICK LIVE’를 통해 ‘2021 코스모뷰티서울’의 현장 모습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세 명의 쇼호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다.

셋째, 2021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 코로나를 이기는 새로운 뷰티, 2021년 천연 유기농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 씨케이앤비의 불법 복제 화장품을 방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 라자다를 통한 성공적인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진출 전략, 이스트 미츠 웨스트의 적응, 혁신 그리고 통합 : 팬데믹에 대한 뷰티 산업의 대응방안, 바이오리우스의 유럽화장품 수출 시 고려해야 하는 REACH 규정, 배지힐스 오소리 오일 기초케어 설명회, 트레이드웨이브의 마이넥 에프터 아웃도어 신제품 출시 설명회, 초위스컴퍼니의 의료, 미용, 뷰티 산업의 성장을 돕는 혁신적인 피부/모발 분석 솔루션 등 효과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전문 세미나 및 신제품 발표회도 진행했다.

‘2021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는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자율상담회부터 국내∙외 초청바이어 상담회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참가 업체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첫째, 참가업체와 사전 등록한 참관 바이어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온라인에서 상호 정보를 미리 공개하여 자율적으로 상담회 진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픈 네트워크(OPEN-NETWORK)’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 서비스는 B2B 프로그램으로서, 전시 기간뿐만 아니라 전시 종료 후에도 주최 측의 지속적인 신규 바이어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1년 간 자유롭게 업체 정보 확인 및 문의가 가능하다.

둘째,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입국할 수 없는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 상담 및 국내 유통 바이어와의 오프라인 상담 프로그램인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IHBP)’도 가동했다. 특히, 금년에는 KOTRA의 해외 바이어 유치 공동 주관이 확정되면서 KOTRA와 ㈜한국국제전시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여 우수한 바이어 유치에 역점을 두었다.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은 국내 참가기업과 해외 우수 바이어의 상호 신청을 바탕으로 주최 측 주선 하에 비즈니스 미팅이 매칭했다. 참가업체에 맞는 해외 우수 바이어를 선별하고, 초청 바이어와 참가기업 간의 1:1 비즈니스 매칭을 사전에 주선하면서 더욱 전문적인 상담회를 운영했다. 온라인 화상 상담은 전시장 내 ‘해외 초청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장’에서 진행되며, 참가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국내 바이어/수입사 유통 상담회’는 전시장 내 ‘국내∙외 초청 유통바이어 상담회장’에서 직접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밖에 주한인도네시아 무역진흥센터, 용인시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단체관, 코바스, 로피, 헤르제이, 노아코스메틱 등의 다양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시장에 최적화된 K-방역시스템을 구축, 질병관리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과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여 가장 안전한 전시회로 개최했다.

한편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는 1987년을 시작으로 올해 35년째 개최되는 가장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보유한 유명 화장품•뷰티 전문 전시회이다.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며, 매년 (사)한국전시산업진흥회 국제인증전시회로 인증된 전시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