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러다임! '장사꾼형 위축되고 사회적 책임 실천 뷰티 성장’
몸집 무거운 전통적 뷰티 브랜드 보다 인디 브랜드 강세 예상

앞으로 친환경 시대다. 기존의 전통적인 뷰티 브랜드가 인디 브랜드의 도전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다. 

현재 국내 뷰티 브랜드는 지난 몇 년 전 케미 포비아라는 사회적 이슈를 거치면서 식물 및 천연 성분으로 대체되는 등 인체한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지 오래다. 차별화를 주지 못한다.

최근에는 친환경,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트랜드와 맞물리면서 화장품 용기 등 재질에 대한 논의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의 플라스틱을 배제하고 생분해성 등 친환경 재질로 개선하는 방향을 찾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는 현재 시중에서 판매중인 제품의 종류가 너무 많아 단기간에 이를 교체하는 데 막대한 비용이 투자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반면 인디브랜드는 브랜드나 제품 종류가 상대적으로 적고 제품 개발 단계 초기부터 친환경 물질로 디자인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접근이 쉽다. 

따라서 앞으로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질수록 인디 브랜드가 기존의 전통적인 브랜드 보다 시장에서 차별화를 추구할 수 있어 새로운 시장 형성 및 뷰티 브랜드의 성장이 예상된다.

국내 뷰티 시장은 그동안 유통 채널의 변곡점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를 배출해왔다. 화장품가게서 전문점으로, 전문점에서 로드샵으로, 온라인 및 홈쇼핑 등 새 유통채널이 탄생하면서 이를 선점한 다수의 기업들을 성장시켰다. 거기다 중국 특수 때는 따이공과 기업형 따이공에 따라 변화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유통의 변화도 중요하고 ‘돈’만 벌고 지지부진한 장사꾼형 브랜드 보다는 소비자와 지구의 환경 문제 등 친환경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뷰티 브랜드가 각광받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아무튼 국내외 뷰티 브랜드가 친환경 혹은 지속가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100%에 가까운 친환경을  표방하는 브랜드는 거의 없다.

최근 인디 뷰티 브랜드이면서 클린 앤 비건을 표방하고 있는 얼스랩주식회사의 파이콜로지가 종이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 패키지를 개발해 화장품 용기의 패러다임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가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기존의 플라스틱 용기 재질을 버리고 FSC 인증 지류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기존의 화장품 대비 플라스틱 비율을 89% 이상 낮추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해당 브랜드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진출해 있다. 현재 다수의 제품은 비건 인증을 받았고 앞으로 개발하는 제품은 비건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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