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총 매출 3,805억원 중 수입화장품이 2,439억원 추산
토종 브랜드 비디비치와 연작 육성에 힘 써야

2000년대 후반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이크업이 홈쇼핑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때 이경민씨가 비디비치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몇 년 동안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경영난에 봉착했다.

이 브랜드를 신세계인터내셔널이 2012년에 인수하면서 뷰티사업에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 인수배경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었다. 이후 신세계는 백화점이라는 자사의 유통망을 통해 성장을 추구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신세계는 비디비치를 10년 동안 육성해왔다. 유안타증권의 신세계의 2분기 실적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19년 2,3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1,354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는 1,228억원으로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비디비치는 올해 분기별 매출은 1분기 336억원이지만 2분기에는 192억원으로 감소했다. 3분기에는 300억원으로, 4분기에는 400억원으로 총 1,2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돼 계속 위축되고 있다. 

메이크업으로는 매출 성장에 한계가 있다. 특히 해외시장의 경우에는 더욱 힘들다. 따라서 신세계는 연작이라는 스킨케어 브랜드를 론칭했지만 아직은 미약하다. 

연작의 년간 매출은 2019년 62억원, 2020년 80억원이었다. 올해는 138억원, 2022년에는 16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분기별 매출의 경우에는 1분기 16억원, 2분기 32억원, 3분기 40억원, 4분기 50억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신세계의 2021년 화장품 부문 총 매출은 3,805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2,439억원의 매출을 수입 화장품에서 달성하고 있다. 비디비치 1,228억원, 연작 138억원이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널의 2021년 연결 실적추이 및 전망의 경우에는 1조 4,8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해외 브래드 4,655억원, 국내 브랜드 2859억원, 라이프 스타일 2,403억원, 코스메틱 3,805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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