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과 가능 중시하는 Z세대 특성 반영 못해
피부응급처치를 위한 신제품 및 홍보전략 없어

이 보고서는 소비층은 전체 마스크팩 시장과 비슷하게 여성 소비자가 남성을 압도하고 특히 2선 도시 여성 소비자가 핵심 소비층이라고 밝혔다.

또 세대별로는 Z세대가 워시오프팩의 주력 소비자로서 소비 규모 및 소비자 수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동시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리더스코스메틱이나 제이준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엘엔피코스메틱 등은 지난 10여 년 전부터 중국 시장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유명했다. 

이때 이들 브랜드의 마스크 팩의 핵심 주력 층은 최소한 30대  후반의 연령대다. 새로운 소비 주력 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에 어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95세대, 90세대 및 1, 2선 도시 소비자는 밤을 새우면서 일을 한다. 때문에 이들은 보습 효능 외에도 칙칙한 피부톤 개선과 미백, 리페어 효능이 중요해 지면서 워시오프 팩을 선호한다고 한다.

또 '성분당'이 부상하면서 워시오프팩의 성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고급 성분이 첨가된 워시오프팩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예 화이트칼라 등 소비자층이므로 고급 성분에 대해 관심이 많다. 티몰에서 워시오프팩 중에서 성분을 베스트셀러로 한 브랜드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마스크 팩 전체보다 비중이 작아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환경오염, 피부 관리 잘못, 의료 미용 수술 등으로 인해 민감성 피부를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워시오프팩을 소비할 때도 소비자들은 수분공급, 피부 청결 등 기초적인 효능에 만족하지 않고 여드름 개선, 피부 진정 등의 효능에 대해서도 수요가 있다.

이외에도 워시오프팩이 로션/크림 외에 피부상태 응급 처치를 해 주는 페이스 케어 품목이 된다. 소비자들은 워시오프팩에 대한 수요는 수분공급, 피부 리페어 등 효능뿐 아니라 스킨케어 효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다. '3분 응급처치', '8분 응급처치', '빠른 수분 공급' 등 광고 문구를 사용한 제품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피부 상태 응급 처치 워시오프팩은 태양빛을 쐰 후, 여드름, 화장 전 등 구체적인 문제를 세분화해 소비자의 스킨케어 욕구를 만족시킨다. 

수딩케어, 수분공급/보습이 '피부상태 응급처치’를 홍보하는 워시오프팩의 주력 효능이고 피부 리프팅, 모공수축, 주름제거 등의 효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한편 국내의 경우에는 이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를 발표하는 곳이 없다. 때문에 자본력이 풍부한 브랜드가 광고 등을 무차별적으로 진행하고 수량도 밝히지 못하는 ‘솔드아웃’이라는 자료를 발표하면서 소비자의 진정한 알권리를 방해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욕구가 어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객관적인 트랜드를 파악하지 못하면서 제품의 개발 방향 등에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K뷰티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브랜드들도 혼자만 이익을 추구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K뷰티의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발전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들도 고민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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