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과 살리실릭산 농도 화장품 함유기준 초과

최근 중국에서 산(酸)성분의 각질제거 미용법이 이슈가 되고 있다.

슈아쏸( 刷酸, 산을 바르다, 중국에서 신흥된 피부 관리 방식으로 화학적 각질제거의 종류중 하나인 산(酸)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이 이슈가 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 ‘슈아쏸’에 관련한 글을 서치하면 20만대 넘는다. 관련 제품은 2,00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슈아쏸’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낯설지 않은 미용법이다.

또 왕홍 생방송에서도 심심치 않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대다수의 뷰티 브랜드에서 사용한 과산과 살리실릭산의 농도가 화장품이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섰고 왕홍들도 이 같은 제품을 추천할 때 해당 제품이 일정 위험성이 가지거나 일상적인 피부 관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명시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국가약감국은 현재 피부 관리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슈아쏸'은 반드시 과학적인 농도 배합을 거치고 전문가들이 직접 해 줘야 안전하다. 또한 ‘슈아쏸’을 할 때 사용하는 산은 화장품이 아니라고 밝혔다.

‘슈아쏸’은 화학적인 각질 제거 방식으로 피부 표면에 화학 제제를 발라 피부에 제어할 수 있는 손상을 초래한 후 피부재생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국가약감국은 ‘슈아쏸’은 의료 자질을 갖춘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훈련을 받은 전문 인력이 조작해야 하고 사용하는 ‘산’은 화장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 ‘슈아쏸’은 자질 없는 미용실에 가서 얼굴이 망가질 수 있는 고농도의 산을 사용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슈아쏸’에 사용되는 ‘산’ 종류는 많지만 트레티노인, 트리클로로 초산 등 일부는 화장품에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일정한 치료 효과를 이루기 위해 ‘슈아쏸’을 할 때 사용된 '산'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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