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8월 소매판매액 소폭 증가
알리바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의 GMV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 속도가 둔화되면서 다양한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화장품도 저성장 시대에 맞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최근 중국의 iiMedia REserch Inc가 발표한 '2021년 1-8월 중국 화장품 소매액 월별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소매액은 총 24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1-2월은 558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대비 41%, 3월은 368억 위안으로 43%, 4월은 272억 위안으로 18%, 5월은 319억 위안으로 15%, 6월은 379억 위안으로 14% 각각 증가했다. 또 7월은 239억 위안으로 3%로 소폭 증가했으며 8월은 294억원으로 증가율이 아주 미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가 극심한 지난 2020년 7월 소매액은 229.6억 위안으로 전년도인 2019년 7월 보다 9%, 8월의 경우에는 284.5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가 각각 증가했다. 또 9월은 296.3억 위안으로 13%, 10월은 281.5억 위안으로 18%, 11월은 510.9억 위안으로 32%, 12월은 324억 위안으로 9% 증가했다. 

또 2021년 8월 알리바바 플랫폼(타오바오/티몰) 화장품 소비 데이터 분석의 경우에는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의 GMV는 199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했으며 이 중 스킨케어 GMV는 140억 위안으로 0.8%, 메이크업 GMV는 59억 1000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스킨케어 부문에서는 GMV 1~3위가 랑콤, SK-II, 로레알,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GMV 1~3위가 각각 생로랑,화시쯔, 아르마니로 나타났다.

2021년 8월 틱톡 플랫폼 화장품 소비 데이터 분석은 '818 신차오하오우제'(818新潮好物节, 틱톡 818축제)가 있었다. 라이브방송 시간은 2354만 시간으로 누적 조회수는 304억 명, 1억 명 이상이 틱톡에서 소비를 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었다. 8월 틱톡 뷰티GMV는 63억 7000만 위안으로 틱톡 뷰티GMV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고, 2021년 틱톡 '818 신차오하오우제'의 전3위 품목이 여성복, 뷰티, 보석/액세서리로 뷰티는 2위 품목이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