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79.2%↑, 메이크업 79.6% ↑
베트남산 스킨케어 수입 감소

국내화장품은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북미시장과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9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진단하고 있다. -편집자 주- 

[5]베트남 수출입 현황

7월, 8월 베트남 수출 실적이 지난해 대비 급상승하고 있어 하반기가 기대된다. 

지난 8월 베트남 수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스킨케어 제품은 79.2%, 메이크업 제품은 79.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제품의 8월 수출액은 21년 8월 688만 달러에 비해 545만 달러 늘어난 1,233만 달러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도 전년도 대비 41% 성장하면서 하반기 출발이 좋았다.

베트남 스킨케어 제품 월별 수출액 비교(본지 자체 집계)
베트남 스킨케어 제품 월별 수출액 비교(본지 자체 집계)

월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21년의 경우 1월 1,375만 달러, 2월 1,084만 달러, 3월 1,669만 달러, 4월 1,366만 달러, 5월 1,137만 달러, 6월 1,589만 달러, 7월 894만 달러, 8월 688만 달러이다. 올해에는 1월 906만 달러, 2월 1,030만 달러, 3월 948만 달러, 4월 1,323만 달러, 5월 1,228만 달러, 6월 1,241만 달러, 7월 1,261만 달러, 8월 1,233만 달러로 조사됐다. 

하반기 들어 7월과 8월 실적이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올해 8월까지 스킨케어 제품 총 수출액은 9,173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02만 달러와 비교하면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조한 탓이다. 2022년 1분기 수출액은 총 2,884만 달러로 2021년 1분기 4,129만 달러와 비교해 약 30% 가량 실적 하락이 있었다. 

메이크업 제품은 계속 상승세다. 지난 7월 수출액이 올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103.1%)을 기록한데 이어 8월에도 79.6% 의 수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8월 수출 실적은 12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만 달러에 비해 79.6% 증가했다. 올들어 3월, 4월을 제외하면 매월 증가하고 있다. 월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1월 46.7%, 2월 55.2%, 3월 -13.2%, 4월 -21.3%, 5월 33.5%, 6월 29.9%, 7월 103.1%, 8월 79.6%를 각각 기록했다. 

2022년 1월부터 8월까지 전체 수출 실적 역시 총 1,155만 달러로 2021년 같은 기간 수출 총액901만 달러에 비해 28.2%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에는 40% 가까운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베트남산 화장품 수입 실적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8월 스킨케어 제품 수입 실적은 1만 9천 달러로 지난해 8월 28만 달러에 비해 -93.4% 감소했다. 2022년 8월까지 누계 실적도 2021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0% 감소했다. 

메이크업 제품은 지난 8월 수입액이 2천 달러이며, 올해 총 수입액도 8천 달러에 그치고 있다. 2021년도에는 1월부터 8월까지 수입 실적이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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