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89%...메이크업 568% 증가
말레이시아산 스킨케어 66.3% 증가

국내화장품은 지난 10여년 동안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북미시장과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9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진단하고 있다. -편집자 주- 

[8]말레이시아 수출입 현황

말레이시아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스킨케어, 메이크업 제품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킨케어 제품은 89.2%, 메이크업은 568.6% 증가하면서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킨케어 제품의 수출은 지난 상반기 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1~6월 중 5월달을 제외하고 모두 마이너스 실적을 보였다. 상반기 전체 수출액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 -7.9%였는데 하반기 접어들면서 7월, 8월 실적이 좋아 8월 기준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킨케어 제품 8월 수출액은 519만 달러로 지난해 8월 274만 달러에 비해 245만 달러 늘어났다. 하반기 시작부터 이어진 증가세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이어진다면 연말에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 스킨케어 제품 월별 수출액 비교(본지 자체 집계)
말레이시아 스킨케어 제품 월별 수출액 비교(본지 자체 집계)

월별 수출액은 2021년 1월 402만 달러, 2월 444만 달러, 3월 502만 달러, 4월 432만 달러, 5월 363만 달러, 6월 429만 달러, 7월 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2년의 경우에는 1월 337만 달러, 2월 383만 달러, 3월 472만 달러, 4월 377만 달러, 5월 380만 달러, 6월 421만 달러, 7월 446만 달러 등이다.

메이크업 제품 역시 8월 수출이 폭발했다. 지난 8월 수출액은 34만 달러로 2021년 8월 5만 달러에 비해 568.6% 증가했다. 메이크업 제품은 1월부터 지난해 대비 158% 늘어난 수출액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71.3% 증가했으며, 8개월 내내 누계 실적 기준으로 플러스를 유지해 왔다. 

월별 수출 실적은 2021년 1월에는 7만 달러, 2월 19만 달러, 3월 11만 달러, 4월 10만 달러, 5월 13만 달러, 6월 30만 달러, 7월 16만 달러, 8월 5만 달러이다. 

2022년 1월은 18만 달러(158.3%), 2월은 16만 달러(-13.4%), 3월 20만 달러(87.3%), 4월 24만 달러(128.0%), 5월 30만 달러(132.3%), 6월 20만 달러(-30.3%), 7월 27만 달러(68.5%), 8월 34만 달러(568.6%) 등으로 2월과 6월을 제외하면 매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수출입 현황(본지 자체 집계)
말레이시아 수출입 현황(본지 자체 집계)

한편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하는 스킨케어 제품도 8월 들어 크게 늘었다. 지난 8월 수입액은 1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달러에 비해 112.2% 늘어났다. 올해 8월까지 누계 실적도 증가율이 66.3%에 달했다.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입실적은 지난 7월까지는 ‘0’이었는데 이달 들어 4천 달러 수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도는 메이크업 제품 수입 실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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