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판매량 증가에도 국내 수분크림 감소
12월 국내 수분크림 TOP 10 진입 못해...

국내 화장품이 중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 전체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비비크림 등 7가지 카테고리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는 제품 10개에 대한 가격대와 성분 등 트랜드를 비교했다. -편집자 주-  
 
[6] 중국 수분크림 구매 트렌드  

중국 여성들은 4분기에 수분크림을 구입할때 10월과 11월 두달에 걸쳐 집중적인 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4분기 티몰 수분크림 TOP 10제품의 브랜드와 판매량을 조사했다. 10월 최고 판매량은 20만개이었고 최저 판매량은 5만개이었다. 11월 최고 판매량은 20만개이었고 최저 판매량은 7만개이었다. 12월의 경우에는 최고 판매량은 8만개이었고 최저 판매량은 1만개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K뷰티 수분크림 TOP 10제품 판매량의 경우에는 10월 최고 판매량은 4만 8,000개이었고 최저 판매량은 800개이었다. 11월 최고 판매량은 2만개이었고 최저 판매량은 1,000개이었다. 12월의 경우에는 최고 판매량은 1만개이었고 최저 판매량은 500개이었다.

중국 여성들은 광군절을 맞아 10월과 11월에 수분크림을 집중적으로 구매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12월의 최고 판매량은 6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10월과 11월에 중국 수분크림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해 특수효과를 얻었지만 K뷰티 수분크림은 오히려 판매량이 하락해 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2년 12월 티몰 수분크림 판매량을 조사했다.
지난 2022년 12월 티몰 수분크림 판매량을 조사했다.

한편 지난 2022년 12월 티몰 전체의 수분크림 TOP 10제품의 브랜드와 판매량을 조사했다. 프로야(중국) 8만개, 라로슈포제(프랑스) 5만개, Curel(일본) 5만개, 상의본초(중국) 5만개, 키엘(미국) 4만개, 바이췌링(중국) 3만개, 곡우(谷雨, 중국) 2만개, 로레알(프랑스) 2만개, 에스티로더(미국) 1만개, OLAY(미국) 1만개 등이다.

지난 11월 티몰 수분크림 판매량과 브랜드의 경우에는 프로야(중국)는 지난 10월에 이어 20만개를 판매했고 키엘, 로레알, 위노나(중국)이 각 10만개를, HBN(중국) 9만개, 에스티로더, 올레이, 라로슈포제 각 8만개, Curel(일본), 곡우(谷雨, 중국)가 7만개를 판매했다.

12월 수분크림 판매량이 11월에 비해 급격히 하락했다. 또 중국 로컬 브랜드의 수분크림이 TOP 10제품 가운데 4개를 차지했고 나머지는 글로벌 브랜드가 차지했다. 하지만 K뷰티 수분크림은 TOP 10제품에 진입하지 못해 경쟁력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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