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최초로 자체 기준 정립
유해 의심 성분 16가지와 동물·환경 실천
클린뷰티 전년 대비 76% 매출 성장

탄소배출 감소등을 실천해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탄소중립과 ESG경영 등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린뷰티가 도입되고 있다.  

얼타와 세포라 등 글로벌 유통채널들은 몇년 전부터 클린뷰티에 대한 확산을 위해 클린뷰티존을 구성해 운영하면서 브랜드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기존의 로드샵은 관심이 없다.

다만 올리브영이 클린뷰티 존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클린뷰티 트렌드를 확산시키고 있다. 따라서 올리브영의 클린뷰티존 운영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았다. 일정한 댓가를 받고 게재하는 광고성 기사는 아니다.   

▶클린뷰티 론칭 배경 및 개요 

올리브영은 지난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하고 국내 시장 확대에 나섰다. 가성비 좋은 국내 신진 브랜드를 앞세워 클린뷰티를 K뷰티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려는 취지다. 

클린뷰티는 피부 건강을 위해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각종 환경 문제와 스트레스 등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는 외부 요인이 많아짐에 따라 건강하게 피부를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수년 전부터 클린뷰티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이에 올리브영은 '함께 할수록 더 커지는 다정력, 올리브영 클린뷰티'를 콘셉트로, 세 가지의 자체 클린뷰티 기준에 부합하는 상품에 선정 마크(엠블럼)을 부여하고 있다. 

첫 번째 기준은 성분이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는 모든 상품에서 파라벤, 아보벤젠 등 유해 의심 성분 16가지를 필수로 배제하도록 했다. 여기에 가치 소비, 윤리 소비 트렌드에 따라 동물과 환경에 대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추가 기준으로 선정했다. 성분 기준에 부합하면서, 동물 보호나 친환경 노력 둘 중 하나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에 '올리브영 클린뷰티' 자격을 부여한다. 

▶2022년, 전년 대비 '올리브영 클린뷰티' 매출 신장률 

2022년 클린뷰티 매출은 전년 대비 76%의 신장률을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A, R, G, T, R, B 등 6개 브랜드의 제품이다. 올리브영은 브랜드 명과 제품명을 밝혔지만 자칫 특정 제품을 간접적으로 홍보해 줄 수 있다는 홍보성 기사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니셜로 표기했다.  

▶향후 계획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국내에 선도적으로 소개한 클린뷰티를 고객이 밀착해 느낄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실천'에 방점을 두고 클린뷰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며 "플라스틱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리필 구성 등을 확장하는 등 진정성 있는 클린뷰티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이 2020년 6우러부터 클린뷰티존을 운영하고 있다.(클린뷰티 앰블런)
올리브영이 2020년 6우러부터 클린뷰티존을 운영하고 있다.(클린뷰티 앰블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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