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9%, 전월 대비 25% 각각 향상
국내 브랜드 퇴출...글로벌 주도권 장악

국내화장품이 중국에 막대한 수출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제품, 유형이 잘 판매되는지 통계가 없어 중국 여성의 트랜드를 파악할수 없다. 본지는 지난 2019년5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 티몰 한국관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비비크림, 클렌징 등 핵심제품에 대해 판매현황을 직접 집계해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티몰은 국내와는 달리 월별로 판매량을 공개하고 있다. -편집자 주-

[7]5월 비비크림 티몰 판매 현황

중국 시장에서 수년째 하락세를 기록하던 K뷰티 비비크림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다.

올해 5월 티몰 한국관 비비크림부문에서 K뷰티 비비크림 TOP 10 제품의 총 판매량은 50,600개를 달성해 전년 동월(46,300개) 대비 9%, 전월 대비(40,200개) 25% 각각 향상됐다.

K뷰티 비비크림이 지난 몇 년간의 하락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오랜만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그러나 토종 비비크림 보다는 글로벌기업이 인수한 국내 브랜드의 비중이 높아져 실질적인 효과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국내 토종 브랜드인 에이블씨엔씨가 중국 비비크림 시장을 개척했고, 매출 상승으로 상장까지 원만히 달성해 항상 티몰 비비크림부문에서 최고의 판매량과 3개 제품이 TOP 10에 진입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TOP 10 제품이 3개에서 1개로 감소했고 거기다 최고 판매량 위치도 글로벌 브랜드에게 내주는 등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에스티로더의 닥터자르트와 로레알의 3CE가 진입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5월에도 이들 브랜드는 흔들리지 않고 있으며 에스티로더의 닥터자르트는 지난해 보다 1,000개, 로레알 3CE는 400개에서 4,000개로 판매량이 증가됐다. 특히 로레알은 지난해부터 유아전용 비비크림으로 세분화했다. 

국내 비비크림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회복될 기류가 나타났다.
국내 비비크림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회복될 기류가 나타났다.

한편 5월 비비크림 판매 현황은 다음과 같다.

에이블씨엔씨는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79위안이고 판매량이 9,000개, 징보 국제해외전문매장의 가격이 59위안이고 판매량이 1만개 등 총 1만9,000개다.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는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218위안(2개)이고 판매량이 4,000개, 징보 국제해외전문매장의 가격이 89위안이고 판매량이 5,000개, 티몰 국제 수입품 마트의 가격이 99위안이고 판매량이 5,000개 등 총 1만4,000개다. 

TFIT CLASS INC의 파운데이션은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79위안이고 판매량이 2,000개, 징보 국제해외전문매장의 가격이  69위안이고 판매량이 4,000개, 초록색 꿀벌전문매장의 가격이 69위안이고 판매량이 200개 등 총 6,200개다. 로레알 3CE 파운데이션은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격이 199위안이고 판매량이 3,000개, 티몰 국제 수입품 마트의 가격이 129위안이고 판매량이 1,000개 등 총 4,000개다.

헤이네이처는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79위안이고 판매량이 1,000개,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97위안이고 판매량이 600개, Buskin 해외 전문매장의 가격이 84위안이고 판매량이 1,000개 등 총  2,600개다. 애경산업는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98위안이고 판매량이 2,000개, 징보 국제해외전문매장의 가격이  74위안이고 판매량이 200 개 등 총 2,200개다.

로레알 3CE 비비크림은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35위안이고 판매량이 1,000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130위안이고 판매량이 700개다. 와우벤처스는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격이 59위안이고 판매량이 500개다. 더페이스샵 파운데이션은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격이 89위안이고 판매량이 400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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